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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전주)] "대표팀? 새 감독이 오신 것 말고는 달라질 거 없다고 본다. 다툼 관련 이야기 선수들끼리 안 한다."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은 3월 1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삼일절을 맞아 개막전을 찾은 관중은 24,758명이었다.
전북은 전반적으로 답답했다. 티아고를 겨냥한 크로스만 난무했고 세밀한 플레이는 나오지 않았다. 중원 싸움에서도 대전에 밀렸고 구텍, 레안드로 역습 합작 플레이에 고전했다. 구텍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기동력이 좋은 2선 자원들을 대거 투입해 위치를 계속 바꾸며 대전 수비를 흔들기 위해 노력했다. 안현범 골이 나오면서 간신히 1-1로 비겼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김진수는 "이겨야 했는데 운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지지 않은 다행이지만 전북이라는 팀은 항상 이겨야 하는 팀인데 못 이겨서 아쉽게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단순한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란 질문에는 "대전이 단순하게 수비를 해서 우리 입장에선 할 수 있는 방법이 그것뿐이었다. 분석했던 결과 크로스를 좌우에서 올렸을 때 대전이 중앙에서 잘 막지 못한다는 분석이 있어서 더 크로스를 많이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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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황선홍 대한민국 대표팀 임시 감독이 방문했다. 김진수는 "오신다는 이야기를 아예 몰랐다. 새 감독이 오셨으니까 원하시는 선수를 뽑을 거라고 생각한다. 뽑힌다고 해도 특별하게 새로운 마음은 없다. 새 감독이 오신 거 말고 달라질 건 없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표팀 내부 다툼 관련 질문이 나오자 "선수들과 이야기는 하는데 그 이야기 관련한 건 말을 안 한다. 황희찬이 다쳤으니 괜찮은지 물어보고 그런 게 다다"고 했다. 이강인이 고참 선수들에게 사과를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에게 사과를 받았는지 김진수에게 묻 "받았다"고 짧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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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는 주장 완장을 달면서 더 무게감이 생겼다고 알려졌다. 김진수는 "책임감이 제일 많이 생겼고 쓴소리를 선수들에게 더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팀은 누가 나가도 격차가 없다. 그렇게 좋은 팀이고 좋은 스쿼드를 갖췄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득점이 없어서 비겼지 다른 건 괜찮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제 전북은 곧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치른다. 안현범은 "울산을 높은 위치에서 만났기에 무조건 이겨야 한다. 오늘처럼 지배하면서 골을 넣지 못하면 안 된다. 이 부분만 괜찮다면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승리할 경우 클럽 월드컵에 나갈 가능성이 생기는데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거라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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