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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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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MLB 첫 시범경기에서 1이닝 2K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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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 엠엘비닷컴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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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이 첫 시범경기에서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고우석은 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시범경기에서 5-3으로 앞선 8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홀드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오클랜드에 5-3으로 승리했다.



고우석은 첫 번째 타자 타일러 소더스트롬을 상대로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볼을 차례로 던지며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두 번째 타자 박효준은 2루 땅볼로 막아내 두 번째 아웃카운터를 올렸다. 3번째 타자인 쿠퍼 보먼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맥스 슈만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1이닝을 안전하게 막고 내려왔다.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이자, 시범경기 4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는 김하성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 뒤 초청선수로 합류한 박효준은 이날 고우석을 상대로 1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범경기 타율 0.500(6타수 3안타)을 기록했다.



한편, 고우석은 20일 샌디에이고와 엘에이(LA) 다저스의 공식 개막전인 ‘서울시리즈’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개막 엔트리 합류 여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구단은 서울에서 열리는 경기의 상징성과 마케팅 효과를 고려해 고우석을 등판시킬 수도 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한국 출신 김하성과 고우석 모두 한국으로 향한다”고 발표했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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