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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슈 프로야구와 KBO

KBO, 지상파 3사와 1620억원에 중계권 계약 3년 연장…2026년까지 동행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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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SSG랜더스의 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주말과 김광현 복귀전이라는 이슈로 많은 야구팬들이 프로야구를 즐기고 있다. 문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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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와 3년간 1620억원에 KBO 리그 TV 중계권 계약을 연장했다.

KBO는 국내 프로 스포츠 중계 방송권 연간 최대 계약 규모를 유지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지상파 방송 3사와 파트너십을 연장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중계권 계약은 3년 총 1620억원(연 평균 540억원)규모다. 이는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계약규모 2160억원(연 평균 540억원)과 동일한 금액이다. 이에 따라 KBO리그 TV 중계방송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지상파 방송 3사를 비롯해 5개 스포츠 케이블채널(KBSN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SPOTV, SPOTV2)에서 프로야구를 시청할 수 있다.

지상파 3사는 지상파 TV로 3년간 KBO리그 경기를 직접 방송할 수 있는 권리와 함께 케이블 및 IPTV 유료 채널 사업자에 중계방송권을 재판매 할 수 있는 권리, 동영상 취재권 및 보도권을 보유한다.

앞서 KBO는 지난해 초부터 지상파 3사와 중계권 협상을 통해 KBO리그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펼쳐왔다. 그 결과, KBO리그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 전 경기 제작 중계, 중계 카메라 대수 및 특수 촬영 장비 사용 확대, 아카이브 영상 데이터베이스 구축 협조를 비롯한 중계방송 품질 향상 등의 협력 방안을 도출했다.

KBO 관계자는 “지상파 3사와 스포츠 케이블 채널들은 그동안 KBO리그 중계를 위해 초고속 카메라, 와이어드 카메라 등 다양한 중계 장비,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제작 등을 통해 리그 발전에 기여했다”며 “올해는 KBO가 도입하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및 ‘피치클락’ 등 새로운 볼거리를 야구팬들에게 보다 쉽게 선사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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