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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제임스 4쿼터 19점…LA 레이커스, 클리퍼스에 21점차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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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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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

미국프로농구 NBA LA 레이커스가 지역 라이벌 LA 클리퍼스에 짜릿한 21점 차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레이커스는 오늘(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에서 3점슛 7개를 포함해 34점을 터뜨린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클리퍼스를 116대 112로 꺾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는 4쿼터에만 19점을 집중시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32승 28패로 서부 콘퍼런스 9위에 오른 레이커스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통해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희망을 살렸습니다.

4쿼터 초반 98대 77로 크게 뒤졌던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디앤젤로 러셀의 득점포로 4분 36초를 남기고 106대 104로 점수 차를 좁혔습니다.

4분을 남기고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자유투 2개로 106대 106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기세가 오른 레이커스는 하치무라 루이의 3점 슛과 레이업으로 앞서가기 시작했고, 종료 1분 12초 전 러셀의 3점포가 터지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와 제임스 하든이 분전했지만, 르브론 제임스를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시카고는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클리블랜드를 132대 123으로 물리쳤습니다.

115대 115, 동점에서 2차 연장전에 들어간 시카고는 더마 드로잔과 드러먼드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드로잔은 연장 1차전 종료 12초를 남기고 3점 차로 뒤지던 상황에서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어 동점을 만드는 등 1, 2차 연장전에서만 10점을 넣었습니다.

미네소타는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멤피스를 110대 101로 꺾고 0.5경기 차로 서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미네소타의 앤서니 에드워즈는 34득점 중 17점을 3쿼터에 쏟아부어 승기를 잡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3연승을 거둔 미네소타는 경기가 없었던 2위 오클라호마시티에 반 경기차로 앞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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