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99% 확정”... 19기 옥순·영식, 서로 호감...정숙 “상철 부담” (‘나는 솔로’)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나는 솔로’. 사진 l ENA,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나는 솔로’ 19기 영식과 옥순이 서로에 호감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19기 솔로남들의 모태솔로라고는 믿기지 않은 ‘불꽃 직진’ 행보를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19기 솔로녀들의 자기 소개가 진행됐다. 35세 영숙은 지구환경과학과를 졸업해 대치동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었다. 그는 “지금까지는 성취 지향적인 삶을 살았다면 나이가 차니까 ‘그게 다는 아니겠다’ 생각은 해서 요즘은 적극적으로 소개팅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세 정숙은 서울 소재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한다고 밝혔다. 정숙은 “대구에서 살다가 서울에 온 지는 5개월 정도 됐다”며 “취미는 주말에 한강 러닝이다”라고 말했다.

정숙은 “최근에 떡볶이를 먹으니까 위가 너무 아르더라. 그래서 위내시경을 해야 하는데 저희 병원 방침상 성인 보호자가 있어야 수면내시경이 가능하다. 여기서 남자친구 만들어서 수면내시경 같이 하고 싶다”며 “먼 미래겠지만 가족이 같이 되면 50% 할인도 된다”고 너스레 떨었다.

34세 순자는 전문 요양보호사 일을 돕고 있었고, 장기로 그림 실력을 자랑했다. 그는 “그림 동화책도 준비 중인데 아직 그림 완성을 못 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28세 영자는 웹툰 작가였다. MC 이이경은 “최초로 나온 직업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영자는 “대학교에서 공예과를 전공했으나 너무 안 맞아서 학사경고를 받았다. 어머니 권유로 웹툰에 뛰어들게 되었는데 운이 좋게도 데뷔를 할 수 있게 되어서 7년째 하나의 웹툰을 연재중이다”고 설명했다.

영자는 “남자친구 직업은 사업만 아니었으면 좋겠다. 제가 프리랜서로 불안정한 직업이다 보니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 나중에 결혼한다면 남편이 전업주부로 저만 일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듣는 이를 놀라게 했다.

30세 옥순은 중장비 파이프 회사에 근무 중이었고, 취미는 카페 탐방하기라고 밝혔다.

35세 현숙은 일반의로 일하고 있었다. 현숙은 “제가 시간을 많이 할애하던 취미가 있었다. 그게 웹툰 그리기였다. 작가가 되고 싶어 거의 몇 년간을 거기에 시간을 엄청 투자했는데 의대 다니면서 병행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하다 보니 긴 시간 동안 이렇게 혼자 지내게 됐다”고 덧붙였다.

남자들의 데이트 신청으로 첫 데이트가 시작됐다. 첫 번째 영수는 “저는 영자님과 (데이트)해 보고 싶다. 그분이 무언가 그렇게 열심히 살았던 인생이 저한테 끌림의 요소가 되더라. 마음이 맞는지 확인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영수의 바람대로 영자가 나왔고, 영자는 “원래는 다른 분을 할까 했는데 아까 나가서 얘기해주신 것 중에서 저의 일에 대한 열정에 대해서 얘기해준 거에 조금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뒤늦게 현숙이 합류하며 영수는 다대일 데이트를 하게 됐다. 현숙은 “좀 조용하고 일단은 되게 진중한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이 좋지 않았나”라고 영수 선택 이유를 밝혔다.

영숙에게 호감을 보였던 영호가 두 번째 순서로 나왔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아 결국 고독 정식을 먹게 됐다.

영식은 “저는 옥순님. 잠깐 대화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데이트하면 굉장히 재밌고 즐거울 것 같다. 저한테 먼저 호감을 표시해 준 것도 영향이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옥순이 나오며 데이트가 성사됐다. 옥순은 “자상하고 뭔가 배려도 있으신 거 같다. 조금 더 얘기해 봐야 알겠지만 그렇게 느꼈다”고 말했다.

영철은 순자와 데이트가 성사됐다. 순자는 인터뷰에서 “광수님이다. 솔직히 얘기하면 정적인 연구원 같은 분을 만나고 싶었다”며 “영철님도 관심 있긴 있다. 근데 광수님도 알아보고 영철님도 알아보려고 하는데 제 마음을 모르겠다”고 혼란스러워했다.

광수는 영숙과 데이트하게 됐다. 영숙은 “자기소개 때 유쾌한 모습. 자신감 있고 웅변대회 하듯이 자기소개하셨는데 재밌었다”면서 “영호님 아침에 대화하기는 했는데 누구에게나 친절한 분이어서 인류애랄까? 그런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정숙과 매칭됐다. 정숙은 “첫인상 (선택) 해주셨고 오늘 자기소개할 때 마음에 있는 사람 한 명이라고 하긴 했으니까 그게 나일지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영숙은 광수와 대화하며 서로를 알아갔다. 영숙은 “근데 진짜 친한 친구들 말고는 제가 모솔인 거 모른다. (방송 나가면) 엄청 놀림 당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에 광수는 “저는 동성연애자(?)로 오해받았던 적이 있다. 하도 여사친도 없고, 한때는 이런 고민도 했다. ‘혹시 처녀 귀신이 붙은 거 아닐까’. 가톨릭적인 방법으론 해결할 수 없어서 고민 끝에 무당에게 전화를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너는 외롭게 태어난 사주이니 스님 사주다’ 그런 말을 하더라. 근데 결혼은 할 거고, ‘네가 만날 사람은 선이나 소개팅으로 만나는데 직업은 가르치는 직업이다’고 했다”고 말해 3MC를 놀라게 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광수는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인터뷰에서 광수는 “저에 대해서 되돌아보면서 눈물이 나오더라. 다른 사람들은 (연애가) 잘 되는데 왜 나는 안 될까라는 생각도 들고, 사람들 앞에서 내색을 못 했다”고 털어놨다.

영숙은 “좋은 분이고 선하고 착하고. 진짜 너무 다 좋은데 뭐랄까 뭔가 막 심장이 콩닥거리고 그런 건 없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영철과 순자도 데이트에 나섰다. 영철은 차 문을 열어주는가 하면 안전벨트까지 직접 해주는 모습을 보여 3MC의 감탄을 자아냈다. 순자는 “차 문 열어줄 때 설렜다. 처음 느껴본다. 제가 항상 문을 열었으니까. 안전벨트도 매줬다. 제가 해도 되는데 ‘오 되게 자상하시구나’ 그래서 또 매력을 느꼈다. (가슴에) 싹이 트인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영철은 “오늘 왔으면 하는 분이 순자님이었다. 다른 분은 대화가 다 끊어질 수 있지 않냐. 서로 다른 분야니까. 근데 순자님은 같은 지역이고”라며 졸업한 학교를 공유하기도 했다. 그 모습을 보던 데프콘은 “이 두분이 커플되면 공주에 현수막이 걸린다”고 예상했다.

또 영철은 순자의 손가라 길이를 보며 자연스럽게 터치했고, 보는 3MC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순자는 “아직도 영숙님이 좋냐”고 돌직구를 날렸고, 영철은 “좀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영식과 옥순은 부산이라는 공통점으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고, 데프콘은 “이쪽은 모태솔로가 아니가 일반 기수 같다”고 감탄했다.

영식은 옥순에 적극적으로 표현했고, 영식이 “지금 (마음은) 어떠냐”고 묻자, 옥순은 “지금은 거의 그냥 뭐 99% 확정?”이라고 말했다.

옥순은 인터뷰에서 “데이트 느낌 받은 거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일단은 배려심이 좀 있는 것 같고 자상하고 말도 생각보다 되게 잘하시는데 ‘어떻게 이런 분이 아직까지?’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데이트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영식은 “살면서 여성분하고 거의 처음으로 많은 시간을 대화하면서 재밌고, 안 끊기고 침묵 없이 대화했던 것 같다”며 “저는 남은 기간 동안에도 옥순님만 괜찮다고 하면 계속 시간을 쓸 것 같다”고 말했다.

정숙은 상철에 “저는 상철님이 적극적으로 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냥 모두한테 다 잘해주는 스타일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상철은 “말도 안 된다. 모두한테 재밌게 하는 거다. 그냥 좀 친절하게 대해주고”라고 답했다. 또 “원래 저는 말이 많은 사람을 별로 선호하지 않았다. 왜나하면 너무 힘들지 않냐. 근데 웃기긴 웃긴데 좀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상철이 “아까 이상형이 ‘착한 사람’이라고 했는데 나는 착한 것 같냐”고 묻자, 정숙은 “뭔가 우유부단한 느낌이고 모든 사람들한테 다 잘해주는 느낌이긴 하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도 “여자들한테도 되게 잘할 것 같은 느낌? 웃기고 이러니까 사람 자체가 가벼워 보이는 느낌이다”고 고백했다.

상철은 “만약에 적극적으로 한다거나 확신 주면 그건 또 괜찮냐”고 물었다. 이에 정숙은 “확신 주면 고맙죠”라고 대답했다. 이후 상철은 인터뷰에서 정숙에 적극적으로 다가갈 것을 예고했다. 하지만 정숙은 “저만 계속 생각했다고 해주셔서 솔직히 고마운데 그게 좀 부담이 되는 것도 있긴 하다”고 말했다.

그 모습을 보던 이이경은 “진중해져라. 나만 봐라. 표현 더 해라. 근데 또 부담스럽다고?”라며 이해하지 못했고, 데프콘은 “그냥 변덕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