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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라두 드라구신(22‧토트넘 훗스퍼)은 조급하지 않다.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있으며, 다음 시즌을 기다리는 중이다.
28일(한국시간) 영국 'TBR 풋볼'에 따르면, '디 애슬래틱'의 잭 핏 브룩은 "드라구신은 이탈리아에서 환상적인 선수였고, 토트넘에서의 이번 상황에 상당히 편안해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토트넘이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경기가 많지 않다는 걸 알고 있고,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더불어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두 명의 센터백은 현재 매우 안정적이고 잘 뛰고 있으며 출전 정지가 없다. 그런 상황이 끝나면 드라구신은 곧바로 경기에 투입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서 매체는 "드라구신은 프리미어리그에 처음 왔고, 토트넘이 현재 FA컵이나 유럽대항전 경기가 없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 그는 분명 많은 재능을 보유했으며, 토트넘에 입단할 때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를 잘 알고 있었다. 판 더 펜과 로메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확실한 1옵션이 됐고, 드라구신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준비가 됐는지 확인하기만 하면 된다. 드라구신이 출전 시간 부족에 동요하지 않고, 차분한 성격으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라고 바라봤다.
루마니아 국적 센터백 드라구신은 제노아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에 따라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게 됐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쟁탈전이 벌어졌다. 먼저 접근한 것은 토트넘이었고, 뮌헨이 하이재킹을 하고자 했다. 대부분이 뮌헨 이적에 무게를 뒀지만, 드라구신은 과감하게 토트넘행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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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구신의 토트넘 이적 배경을 두고 다수의 이들은 수월한 경쟁과 출전 시간 보장으로 여겼다. 하지만 상황은 정반대였다. 드라구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40분 투입-후반 추가시간 6분으로 11분, 브렌트포드전에서 후반 43분 투입-후반 추가시간 9분으로 11분, 에버턴전에서 후반 44분 투입-후반 추가시간 10분으로 11분, 도합 33분 출전에 그쳤다. 심지어 브라이튼전과 울버햄튼전에서는 교체 출전도 하지 못한 채 벤치에만 머물렀다.
우려와 달리, 드라구신은 출전 시간 부족에 대해 전혀 불만이 없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드라구신은 토트넘에서의 초기 몇 주 동안 경기 시간이 부족한 것에 불평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그리고 기회가 올 것이라는 걸 정확히 알고 있다"라고 알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만약 드라구신이 뛰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다면 제노아에 남았을 것이다. 빅클럽으로의 이적을 원한다면 이것도 과정의 일부다. 그는 토트넘에 와서 뛰는 것이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라면서 잘 적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수 보도에 따르면 드라구신은 토트넘 선수단에 잘 융화됐으며, 훈련 태도도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기량은 물론, 멘탈까지 갖춘 센터백을 얻게 된 것이다. 다음 시즌부터는 드라구신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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