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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잠수 이별 배우 L씨가 ○○○?…"그는 4년 만난 여친 없고, 카톡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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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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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와 4년 넘게 교제했다고 주장한 여성의 폭로 글이 파장을 일으키면서 남자배우로 L 씨가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 배우가 당사자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27일 유튜버 이진호의 채널에는 '딱 걸렸다? 잠수 이별 배우 L 씨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여성은 L 씨와 6년 전부터 알았고 4년 넘게 교제했다. 그러나 최근 문자 한 통으로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받고 L 씨와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된 건 L 씨가 여성에게 신체 중요 부위 사진을 찍어갔다는 점이다. 여성이 공개한 문자에는 L 씨가 여성에게 은밀한 부위의 사진 촬영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글이 공개된 후 특정 배우가 지목되기 시작했다. 여성은 글을 통해 당사자를 지목할 수 있는 몇 가지 단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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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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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는 △카톡이 아닌 문자로 소통하는 점 △잠수 이별 전력 △최근 생일 △작성자 본인이 나이가 있다는 점 △이모티콘 사용법을 모른다는 점 △예능에서의 예의 있고 깍듯한 모습 등이 언급돼 있다.

이진호는 "실명만 공개되지 않았다 뿐이지 커뮤니티와 기사로도 배우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사실상 당사자를 특정한 거나 다름없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측근들의 말을 인용해 "이 배우에게는 4년 동안 만난 연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근거는 카톡이다. 여성은 카톡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배우가 인터뷰를 통해 카톡이 깔려 있지 않다고 밝힌 시점은 2018년이다"라고 전했다.

이진호는 "지인들에게 확인해 본 결과 L 씨가 카톡을 즐겨 쓰지 않는 인물인 걸 확인할 수 있었지만 카톡을 안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우가 출연 중인 예능에서 동료 배우들과 함께 단톡방을 만들어서 이야기를 나눈다는 내용이었다. 이 배우는 단톡방에서 빨리 답을 안 하면 짜증을 낸다. 군기반장이라는 내용들이 분명하게 적혀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예능에 출연해 자신은 이모티콘 보내는 방법을 모른다고 밝혔지만, 여성이 공개한 문자에는 이모티콘을 보내는 모습이 분명히 담겼다"라고도 했다.

여성이 글을 통해 L 씨가 동료들에 대한 막말했다는 주장과 예능에서 보여준 모습과 실제 모습은 상반됐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이진호는 "이 배우가 솔직히 예의 있고 깍듯하게 나오냐. 선글라스 끼고 팔짱 끼고 스태프에게도 반말 쓴다. 자유분방한 인물이지만 예의 있고 깍듯하다는 내용과는 거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종합해서 볼 때 이 배우는 카톡도 실제로 사용하고 있고 4년 사귄 여자 친구는 없을뿐더러 이모티콘을 사용할 줄도 모르는 데다가 예의 바르지도 않다"라면서도 "폭로 글을 올린 여성이 누구를 특정하는 것까지는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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