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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16일 지휘' 황선홍 소방수 체제, 소집부터 해산까지 대표팀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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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신문로)] 황선홍 감독 소방수 체제가 시작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차기 사령탑 선임과 관련해 2024년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중심으로 클린스만 감독 대체 작업이 진행됐다. 하지만 체계적인 프로세스 없이 국내파 감독으로 굳히는 분위기에 비판이 이어졌다.

결국 전력강화위원회가 방향을 틀었다. 지난 24일 진행된 2차 회의 동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태국전을 지휘할 임시 감독을 구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알려졌다. 당장 태국전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합의했고, 임시 감독 체제를 거쳐 정식 감독을 선임하는 방향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오늘 3차 회의를 통해 구체화됐다. 소방수로 나설 임시 사령탑은 황선홍 현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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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사령탑에 오른 황선홍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 축구가 위기다.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협조 요청이 왔을 때 굉장히 고민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고심 끝에 결정했다.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축구가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 파리 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병행 관련 우려가 크다. 황선홍 감독은 "올림픽 예선이 촉박하기 때문에 조금 걱정도 된다. 기존 방식 그대로 코칭스태프와 협의해 4월 예선을 부족함 없이 준비할 것이다. 대표팀도 잘 추슬러 태국과 2연전을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황선홍 감독은 "국민 여러분께서 한국 축구에 대한 우려가 많으시다.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남겼다. 대표팀은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 이후 정식 감독 체제에 들어간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황선홍호는 3월 11일(월) 태국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일주일이 지나 18일(월) 대표팀 선수들이 전격 소집된다. 황선홍호는 태국을 상대로 24일(일) 홈 경기와 26일(화) 원정 경기를 치른 다음 해산할 예정이다.

16일 동안 맡을 소방수 역할이지만, 사실상 지금부터 대표팀에 전념해야 한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직접 임시 코칭스태프진까지 꾸려야 하기 때문이다. 정해성 위원장은 황선홍 감독에게 임시 코칭스태프진 구성을 부탁했고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앞서 중책을 떠안은 황선홍 감독. 협회는 전폭적인 지원으로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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