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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오정연 "번아웃 후 카페+쿠팡 알바"(강심장VS)[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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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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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강심장VS'에서 오정연이 30대 때 번아웃이 왔었다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는 '선을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져 방송인 오정연-장예원, 개그맨 강재준, 그룹 하이라이트의 이기광, 공간기획 전문가 유정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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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정연의 등장에 최근 화제를 모았던 '바디프로필'을 언급했다. 오정연의 절친 전현무는 "저는 SNS 팔로우를 하고 있으니까 볼 수밖에 없었다. 하도 올려 제끼니까"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리고 오정연의 바디프로필 사진이 공개됐고, 장예원은 "선배님!"이라면서 깜짝 놀랐다. 핫한 몸매에 "합성 아니냐", "다리 늘린 것 아니냐"고 괜히 놀렸고, 오정연은 "조금 보정은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바디프로필을 찍은 것에 대해 오정연은 "제가 '유교걸'이다. 그래서 바디프로필을 찍는 것을 남사스럽다고 생각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정연은 "40세 기념으로 찍으려고 했는데, 못 찍고 지나버렸다. 그런데 이제는 만 나이로 바뀌지 않았냐. 그래서 다시 40세가 된 기념으로 도전을 해서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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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0대 때 크게 번아웃을 겪었다고도 고백했다. 오정연은 "번아웃 이후 하고 싶은 건 다 해보자는 마음이었다. 제가 알바를 해본 적이 없어서, 그 때 카페 알바와 쿠팡 이츠 알바를 했다"고 말했다.

오정연은 "쿠팡 이츠 알바는 교육을 받고 현장에 투입이 된거다. 밥값도 벌고, 우리 나라에서 제일 비싸다는 아파트에도 들어가봤다"면서 웃었다.

이어 "어느 날은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서 16층까지 오르내린 적도 있다. 그런데 그것도 운동이니까 좋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오정연은 절친 전현무와 있었던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오정연은 "현무 오빠는 지금이 제일 젊다"고 돌직구를 던지며 남달랐던 신입 시절 비주얼을 언급했다.

전현무는 "신입 동기 3명이랑 같이 다녔는데, 저를 인사팀 직원으로 알고 있더라. 저한테 '남자 신입 아나운서가 있다던데 어딨냐'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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