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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퍼기의 아이들? 이젠 클롭의 유치원생이 온다!...결승전 명단 유스만 8명→평균 연령 18.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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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지막 유산은 체계적인 유스 시스템 안에서 키워낸 잠재력 풍부한 유망주들이다.

리버풀은 2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 첼시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021-22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정상 자리를 탈환했다. 또한 통산 10회 우승을 기록하면서 최다 우승 기록을 이어나가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리버풀은 걱정이 컸다. 부상자 명단에 다수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팀의 핵심 공격 자원 모하메드 살라를 비롯해 알리송 베커, 조엘 마팁,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도미닉 소보슬러이, 디오고 조타, 커티스 존슨, 다윈 누녜스, 티아고 알칸타라 등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클롭 감독의 선택은 유망주 등용이었다. 이날 선발 명단엔 2명의 리버풀 유스가 배치됐다. 하비 엘리엇과 코너 브래들리다. 교체 명단은 유망주가 대부분이었다. 바비 클라크, 제임스 맥코넬, 제이든 단스, 자렐 콴사 등이 벤치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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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주전이 빠지면서 마무리를 해줄 공격수가 없었다. 이날 리버풀은 전반 코디 각포의 헤더가 골대를 맞추며 아쉬움을 삼켰고, 후반엔 버질 반 다이크의 헤더 득점이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취소됐다.

결국 연장에 돌입했다. 클롭 감독은 지친 선수들을 대신해 유망주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후반 27분 클라크가 투입됐고, 후반 막판 맥코넬, 단스 등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연장에 돌입하면서 코나테를 대신해 콴사가 들어가기도 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리버풀은 결실을 맺었다. 연장 후반 13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반 다이크가 머리로 돌려 놓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결국 리버풀은 1-0으로 승리하며 올 시즌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기 종료 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첼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베스트 일레븐 중 5명은 21세 이하였으며, 클롭 유치원의 멤버들을 알아보자"며 각 선수들을 소개했다. 이미 팀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한 엘리엇(20)조차 2003년생의 유망주 자원이다.

또한 단스(18), 콴사(21), 브래들리(20), 맥코넬(19) 등도 경기에 나섰다. 이외 벤 도크(18), 스테판 바이체티치(19), 루이스 쿠마스(18), 트레이 뇨니(16) 등도 큰 관심을 받는 유망주 자원이다. 평균 연령 18.7세로 향후 리버풀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들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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