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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부산세계선수권 銅 주역' 임종훈, 취약 탁구 꿈나무에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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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황우경 사무국장(왼쪽부터), KRX 탁구단 임종훈, 유남규 감독. K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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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탁구 왼손 에이스 임종훈(한국거래소)이 취약 계층 꿈나무들에게 성금을 전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27일 "탁구 국가대표 임종훈이 전날 취약 계층 탁구 꿈나무 지원을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초중고 탁구 선수를 위한 장학금과 장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

KRX 기부금 전달식에는 임종훈과 유남규 KRX 탁구단 감독, 황우경 KRX 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KRX 탁구단은 지난 2022년 11월 유남규 감독과 윤상준 코치, 홍석표 트레이너 등 코치진과 안재현, 황민하, 서중원. 길민석 등 선수 4명으로 창단했고, 지난해 임종훈이 가세했다.

임종훈은 지난 25일 마무리된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에서 남자 대표팀의 동메달을 이끌었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장우진과 함께 남자 복식 은메달을 따낸 임종훈은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8위에 올라 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임종훈은 "평소 취약 계층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기부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별히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하는 어린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우경 사무국장은 "국제 대회 수상의 영광을 선한 영향력으로 실천하는 임종훈 선수의 따뜻한 선행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오는 7월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에게 행복을 전달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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