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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반백년 넘어 여기까지, 고마웠습니다"…'가황' 나훈아, 가수 은퇴 시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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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필편지 "박수칠 때 떠나라'란 말 따르고자"

4~7월 마지막 전국 투어

뉴스1

나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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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나훈아가 마지막 전국 투어 콘서트 개최를 알린 가운데, 마이크를 내려놓겠다며 은퇴를 시사했다.

27일 나훈아 측은 2024 나훈아 콘서트 '고마웠습니다' 상반기 공연 일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나훈아는 4월 27일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5월 11일 청주, 18일 울산, 6월 1일 창원, 15일 천안, 22일 원주, 7월 6일 전주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마지막 콘서트를 앞둔 나훈아의 손 편지도 공개됐다. 나훈아는 "여기까지 왔습니다, 한 발 또 한 발 걸어온 길이 반백 년을 훌쩍 넘어 여기까지 왔습니다"라며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습니다"라며 은퇴를 시사했다.

그러면서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합니다,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를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나훈아의 은퇴 시사에 많은 팬들은 아쉬워하면서도 응원과 격려의 뜻도 보내고 있다. 팬들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영광과 박수의 갈채를 보낸다" "부모님과 콘서트를 보고 왔는데 아직도 20년 전과 똑같다, 은퇴라니 아쉽다" "영원한 가황, 건강하시길, 계속해서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나훈아가 시사한 바와 같이 그가 올해 은퇴한다면, 데뷔 후 56년 만에 마이크를 내려놓게 된다. 나훈아는 지난 1968년 '내 사랑'으로 데뷔한 뒤 '사랑', '울긴 왜 울어', '잡초', '무시로', '고향역', '어매', '땡벌' 등의 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20년에는 '테스형'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기도 한 그는 현역 가수로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왔다.

나훈아는 1970년대 한국 가요계에 한 획을 그으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그는 가창력은 물론이고 남다른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나훈아는 현재까지 800곡 이상을 만들었으며 히트곡만 100곡이 넘어 '가황'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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