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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자신감이다.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멤버들은 중독성 가득한 신곡에 대한 자신감이 넘쳤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플레이브 두번째 미니앨범 '아스테룸 : 134-1(ASTERUM : 134-1)'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2023년 3월 12일 데뷔한 플레이브는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대한민국의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 쇼케이스를 연 건 처음이다. 이날 플레이브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세계관상 영상 속 화면으로 쇼케이스에 임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두번째 미니앨범은 타이틀곡 '웨이 포 러브(WAY 4 LUV)'를 포함한 5곡의 신곡과 지난 12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메리 플리스트마스(Merry PLLIstmas)'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플레이브는 '자체제작돌'답게 이번 앨범 전곡의 작사·작곡·안무 등 제작 전 과정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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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브 멤버들은 "플레이브의 서정적인 매력과 팝 감성이 담긴 곡"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리더 예준은 "가장 큰 기준은 우리 곡 다 좋지만 플레이브만의 색깔을 조금 더 많이 담을 수 있는 곡을 타이틀곡으로 정하자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웨이 포 러브(WAY 4 LUV)'를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웨이 포 러브(WAY 4 LUV)'는 '기다릴게'·'여섯번째 여름'에 이은 3부작의 마지막 곡이다. 이어 예준은 "이번에도 밴드 사운드 기반으로 음악을 만들었다.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우리가 만들어 온 서사를 많이 담았다. 그렇게 이어지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중독성 맛집'답게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이지 리스닝'이다. 예준은 "이지 리스닝을 포인트로 생각하고, 이지 리스닝적으로 곡을 만들었다. 처음에 들었을 때 쉽고 좋게 들려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노아는 "드라이브 할 때 들을 수 있는 곡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플레이브는 '자체제작돌' 수식어에 걸맞게 앨범 전곡에 참여했다. 노아는 "가내수공업으로 모든 걸 다했다. 작곡·작사·안무까지 참여했다. 플레이브 특유의 서정적인 '웨이 포 러브'를 비롯해 힙합·발라드까지 여러 장르를 이번 앨범에 담았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팬들까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예준은 "정말 자신있게 만들었고, 우리도 좋다고 생각한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록곡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버추얼 아이돌'이다. 플레이브의 정체성을 담은 상징적인 곡이기 때문. 은호는 "우리 그 자체의 노래다. 그루비한 808 베이스 위에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와 펑키한 느낌을 더했다. 힙합 장르의 곡이다. 플레이브 서사를 재치있게 가사에 녹여냈고, 중독성이 강한 코러스 멜로디가 매력적"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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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아이돌인 것 뿐만 아니라 데뷔가 채 일년이 되지 않은 아이돌 그룹이라고 봐도 눈에 띄는 기록이다. 예준은 "아직도 꿈을 꾸는 듯 하다. '이렇게까지 큰 사랑을 왜 받지?'라고 계속 얘기 했었다. 그런 생각을 매일 하고 있다. 앞으로 팬 '플리'한테 더 잘해야겠다. 더 좋고 예쁜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관의 특성상 팬들과 직접 소통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없을까. 예준은 "일주일에 두번씩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한다. 콘서트도 할 예정이다. 다양한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 테라에 계신 플리 여러분들과 다양한 걸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플레이브가 생각하는 인기 비결에 대해선 "음악은 최대한 이지 리스닝으로 모두가 쉽게 접근하고 금방 좋다고 할 요소를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다. 가사 같은 경우에도 우리의 서사를 많이 담으려 했다"며 "서사와 대중성을 합치려고 했는데 많이들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라이브방송 때 웃긴 모습도 많아서 더 좋아해주신 듯 하다"고 답했다.
플레이브는 연내 단독 콘서트도 계획하고 있다. 노아는 "지금 직접 테라에 있는 팬들 만나기 위해 우리가 갈지 아스테룸으로 초대할지 고민이다. 팬들 만나서 직접 소통하고, 좋은 공연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듣고 싶은 수식어는 무엇일까. 노아는 "레전드 그룹이 되고 싶다. 그래서 버추얼 아이돌 중 처음으로 '레전드 아이돌' 수식어를 받고 싶다"고, 은호는 "모든 아티스트가 그렇듯 우리는 팬·대중에게 늘 진심이고 진실된 솔직한 그룹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플레이브는 "빌보드 1위를 하고 싶다"는 당찬 목표도 함께 전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블래스트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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