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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26G 만에 벤치에서 시작' 김민재, 대신 선발로 나선 다이어...투헬이 밝힌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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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가 아닌 에릭 다이어가 선발로 출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김민재를 벤치로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2위를 유지했다. 1위 레버쿠젠과 승점 격차는 8점으로 좁혔다.

김민재가 벤치에서 시작했다. 김민재를 대신해 다이어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함께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센터백으로 기용했다.

김민재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것은 데뷔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8월 열렸던 DFL-슈퍼컵 라이프치히와의 맞대결에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당시 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무려 26경기 만에 선발 명단이 아닌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동안 김민재는 부상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을 제외하면 뮌헨이 치르는 모든 대회에서 선발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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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이 김민재를 벤치로 내린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경기 종료 후 투헬 감독은 "민재에게는 약간의 휴식이 필요했다. 그는 아시안컵에서 두 번이나 연장전을 뛰었다. 그는 자신의 한계를 초과했다. 별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휴식이 필요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다른 선수들은 분데스리가 겨울 휴식기를 맞아 체력을 보충했지만, 김민재는 해당 기간 아시안컵에 차출 돼 계속해서 경기를 뛰었다. 16강 사우디아라비아, 8강 호주전에는 연장 승부를 펼쳐 체력적인 부담이 심했다. 4강 요르단전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뮌헨 복귀 이후 곧바로 3경기를 연이어 출전하며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낀 것.

다행히 대체 자원이 있었다.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다이어를 임대 영입했다. 이날 데 리흐트와 함께 선발로 나선 다이어는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투헬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서로 소통하고 지원하고, 선수들을 조직하는 능력"에 대해 두 선수를 칭찬했다. 이날 김민재는 후반 36분 교체로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약 14분을 뛰었다.

한편 이날 뮌헨은 후반 11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5분 벤자민 세슈코에게 동점골을 헌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케인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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