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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오피셜] '클린스만 아니다!' 中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 선임...중국리그 경험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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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중국이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후임으로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중국축구협회는 24일(한국시간) "중국은 2026년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준비하기 위해 전문가 검토단의 검토를 거쳐 이반코비치를 중국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대비하기 위해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얀코비치 감독은 2018년부터 중국 U-19 대표팀을 지휘하며 중국 축구에 잔뼈가 굵은 감독으로 기대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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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회를 앞두고도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지난해 11월 한국을 상대로 0-3 패, 12월 오만과의 평가전에서도 0-2로 무릎을 꿇었다. 라이벌 홍콩과의 맞대결에서는 1-2로 패하며 팬들은 등을 돌렸다.

본선에서도 얀코비치 감독의 중국은 졸전을 펼쳤다. 중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로 초라한 성적을 거두게 됐다. 중국이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1976년 아시안컵 이후 무려 48년 만에 일이다. 중국은 최악의 경기력, 골 결정력, 졸전을 펼치며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조별리그에서 짐을 쌌다.

자연스럽게 감독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다. 우선 얀코비치 감독은 아시안컵 이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새로운 사령탑이 필요한 중국이다. 중국은 조세 무리뉴 감독부터 시작해 최강희, 서정원 등 다양한 감독을 거론했다. 최근엔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까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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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과 결별하자 거론됐다. 중국 '복건성'은 지난 20일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발에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이전까지 대표팀은 적합한 외국인 감독을 물색했지만, 진행이 순탄치 않았다. 유럽의 외국인 감독들이 중국축구협회의 첫 번째 후보였지만 자격을 갖춘 후보자가 드물었다. 클린스만의 등장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중국 감독직에 적합한 이유를 설명했다. 매체는 "클린스만 감독의 연봉 조건은 상대적으로 낮은 210만 유로(약 30억 원)로 중국축구협회의 예산과 일치하며, 그의 코칭 경험과 성과도 흠잡을 데 없다. 그는 독일을 월드컵 3위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거쳐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가 그를 이상적인 선택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중국은 이반코비치 감독을 선임하며 새롭게 팀을 꾸릴 예정이다. 크로아티아 국적의 이반코비치 감독은 하노버 96, 이란 대표팀, 디나모 자그레브, 산둥 루넝, 오만 등을 맡은 경험이 있다. 산둥 루넝 감독 시절 중국 슈퍼리그 우승 경험이 있다.

지난 2023 AFC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오만을 이끌고 대회에 참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키르기스스탄, 태국과 함께 F조에 속했지만 2무 1패의 성적을 거둬 조 3위로 탈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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