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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최고 3박 4일 650만원' 서울 개막전 日 경쟁률 무려 200대1…"한국 밖에선 못 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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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역대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개막 시리즈'는 일본에서도 큰 화제였다. 개막 2연전을 벌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에 일본인 스타들이 대거 입단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티켓은 한국 밖에서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구매하기 어렵다. 사실상 불가능하다. 대신 일본 에서는 여행사를 통한 단체 여행 코스로 서울 개막 시리즈를 볼 수 있었다.

단 모두에게나 기회가 있는 것은 아니다. 여행사 JTB는 서울 개막 시리즈 여행 코스 세 가지를 추첨으로 판매했다. 두 경기를 모두 볼 수 있는 3박 4일 패키지는 72만 8000엔, 한화로 약 650만 원이다. 20일 혹은 21일 한 경기만 볼 수 있는 2박 3일 패키지는 각각 49만 8000엔으로 약 443만 원에 달한다.

고가의 여행 상품 같지만 서울 시리즈의 티켓 가격이 최고 70만 원으로 비싸다는 점, 식사 등을 포함한 패키지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의견도 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일본 여행 상품 가격을 전했더니 "생각보다 싸다"는 반응이 돌아왔다.

JTB는 21일 서울 시리즈 당첨자를 발표하면서 경쟁률이 모두 200대1을 넘었다고 밝혔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오타니 쇼헤이 관전 투어의 경쟁률은 200배 이상으로 밝혀졌다…한국에서 열리는 개막 시리즈"라는 기사에서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속한 다저스, 다르빗슈 유와 마쓰이 유키가 속한 샌디에이고의 맞대결은 일본에서도 주목 받았지만 티켓 판매가 한국의 인터넷 사이트 이용자에 한정돼 있어 일본에서는 구매가 어려웠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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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일본 매체 스포츠닛폰은 당첨된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설마 됐을까 생각하지 못했다. 화면을 보고 이게 맞나 싶었다"고 기뻐했다. 또 "원래 한국 밖에서는 티켓을 구매하기 어려웠으나 지난달 말 JTB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국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개막 시리즈 단체 관람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타니와 야마모토는 모두 서울 시리즈에 맞춰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타니는 첫 3차례 시범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지만 라이브 배팅과 시범경기 등을 모두 포함해 50타석이면 개막을 맞이할 수 있는 몸 상태가 된다고 한다.

오타니는 22일 라이브배팅에서 두 타석에 들어가 볼넷과 2루수 땅볼을 쳤다. 첫 타석에서는 다니엘 허드슨을 상대로 스윙을 하지 않았고 5구 만에 볼넷을 골랐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라이언 야브로의 초구를 쳤지만 2루수 쪽 땅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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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시범경기 출전이 2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범경기 출전과 라이브배팅 등을 포함해 개막 전까지 '훈련 50타석'이 오타니의 몸상태가 정규시즌에 맞춰지는 기준점이 된다.

오타니는 첫 두 차례 라이브 배팅 일정을 취소하고 개별 훈련 일정을 잡아 개막전 출전이 어려운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일 첫 라이브배팅부터 백스크린 오른쪽으로 쏜살 같이 날아가는 홈런을 터트리며 컨디션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타구로 증명했다.

야마모토는 불펜투구와 라이브피칭으로 투구 수를 늘려가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이미 야마모토와 글래스노가 다음달 서울 개막 시리즈에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그만큼 페이스가 좋다. 단 시범경기 등판을 서두르지는 않을 계획이다. 로버츠 감독은 21일 "야마모토가 다음달 서울 개막 시리즈에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공표하면서도 시범경기 데뷔전은 조금 늦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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