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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내분 논란' 이강인, 낭트전 61분→키패스 2회+평점7 '맹활약'...PSG 2-0 완승 [리그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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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축구대표팀 내분설의 중심에 선 이강인이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 복귀전서 선발 출전해 61분간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낭트와의 2023-24시즌 리그1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뤼카 에르난데스, 킬리안 음바페의 연속골로 2-0 승리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61분을 소화하면서 승리를 도왔다.

승점 3점을 얻은 PSG는 2위 OGC 니스에 14점 앞선 단독 선두(16승5무1패·승점 53)를 질주했다. 낭트는 6승4무12패, 승점 22로 13위에 머물렀다.

홈팀 낭트는 5-3-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레미 데샹이 골문을 지켰고, 마커스 코코, 장 샤를 카스텔레토, 니콜라 팔루아, 나단 제제, 니콜라 코자가 백5를 이뤘다. 무사 시소코, 도글라스 아우구스투, 페드로 치리베야가 중원을 구성했다. 티노 카데웨어, 무스타파 모하메드가 최전방 투톱으로 호흡을 맞췄다.

원정팀 PSG는 4-3-3으로 맞섰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뤼카 에르난데스, 다닐루 페레이라, 마르키뉴스, 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수비를 맡았다.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비티냐가 중원을 구성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랑달 콜로 무아니, 이강인이 최전방 3톱으로 출전해 득점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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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공식 베스트 11에 빛나는 이강인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결장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갖게 됐으나 팬들의 시선은 싸늘했다. 최근 대표팀 내분설과 관련해 중심 인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영국 더선은 "손흥민이 아시안컵에서 탈락하기 하루 전 팀 동료와 다퉜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이 탈구됐다. 어린 선수들 중 일부는 탁구를 즐기기 위해 밥을 빨리 먹었고, 식사 자리가 팀 결속 기회라고 생각한 주장 손흥민은 이에 불만이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요르단전을 하루 앞둔 5일 저녁 식사 시간에 사건이 발생했다.

이강인, 설영우(울산),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어린 선수들이 따로, 일찍 식사를 마쳤다. 다른 선수들이 조금 늦게 식사를 하기 시작했고, 시끌벅적하게 탁구를 치는 소리가 들려 후배들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판단한 손흥민은 이를 제지하려 했다.

이강인은 이에 반발해 맞대응 했고, 몸싸움이 벌어지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 이후 고참급 선수들이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요르단전 명단에 이강인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너먼트에서 가장 중요한 '원 팀' 정신을 해쳤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을 명단에서 제외하지 않았고, 요르단전에 선발 출전시켰다.

축구계에 따르면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강인과 손흥민 등 고참 선수들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졌고, 아시안컵 도중 '탁구 사건'으로 감정이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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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직후 이강인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 형과 언쟁을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언제나 저히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립니다"라고 입장문을 냈다.

이어 "축구팬들께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팬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이강인이 24시간 후에 자동 삭제되는 '스토리'를 통해 입장문을 냈다는 것에 주목해 사과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이어 디스패치에서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다. 이강인이 반격했다. 손흥민을 향해 주먹을 날린 것. 손흥민은 피할 겨를도 없었다. 얼굴에 그대로 맞았다'라고 단독 보도하며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이강인 법률대리인 서온 측은 "이강인 선수는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많은 축구팬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다만 "이강인 선수는 자신이 분쟁의 중심에 있었기에 구체적인 경위를 말씀드리기 보다는 사과를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왔다. 그렇지만 금일자 디스패치 기사 등에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는데 이와 같은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라며 "부득이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서는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라고 디스패치 보도 내용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손흥민 선수가 이강인 선수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기사 내용은 사실이 다르다. 이강인 선수가 탁구를 칠 당시에는 고참급 선수들도 함께 있었고, 탁구는 그날 이전에도 항상 쳐오던 것이었다"라고 해명하면서 "그 외 나머지 내용에 대해서는 다시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 다시 한번 이강인 선수에게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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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과 별개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을 향해 신뢰를 보냈다. 낭트전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상태에 대해 "매우 건강하다. 지금은 출전 가능하다. 100% 상태다. 아무 문제 없이 아시안컵을 소화하고 왔다"라고 18일 낭트전 출전을 예고했다.

한편,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밝힌 음바페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17일 "본지 정보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 보드진에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라며 "음바페는 계약이 끝나는 올 6월에 PSG를 떠날 것이다. PSG에서의 모험을 끝내기로 결정했으며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에게 전달함으로써 약속을 지켰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소식이 처음 알려진 후 음바페 측근은 지난 수개월 동안 이 주제에 대해 침묵을 지켜왔기 때문에 어떤 논평도 하지 않았다. 구단도 공식적인 논평을 거부했다. 다만 음바페와 PSG는 이 결정을 공식화 할 예정이며 몇 달 안에 음바페의 이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미 다음 시즌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는 PSG에게 음바페 이적은 좌절이 아니다. PSG는 한 명 이상의 월드클래스 선수가 도착해야 한다"라며 PSG가 이미 음바페 이탈을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레알에서는 아직 모든 게 완벽하게 완성되지 않았다. 음바페와 레알 사이에 완전한 합의가 아직 없었다. 그러나 이번 발표로 음바페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과 계약할 것이란 걸 시사한다. 지난 몇 주 동안 마드리드에서도 낙관론이 지배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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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에서 뛰었던 국가대표 출신 윙어 제롬 로탱은 "알켈라이피 회장은 내게 음바페 이적이 실망할 수밖에 없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사업가다. 음바페에 대한 6년 전 투자의 일부를 잃는다는 생각에 이미 익숙해져 있었다"라며 "이번에 그들은 하이파이브를 했다. 알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가 자신의 결정을 알리기 위해 직접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고, 제재는 없을 것이다. 알켈라이피 회장은 지금까지 투자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라고 음바페 이적을 기꺼이 허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축구 전문가 프레드 에르멜은 "레알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대결 가능성 때문에 4~5월에 발표하고 싶어한다. 레알은 이번 이적 사가에서 PSG를 모욕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음바페를 훔치는 게 아니라 무료로 데려오는 것"이라며 "레알은 이 이적에 대해 매우 적극적이었지만 이미 두 번이나 배신을 당했다. 비슷한 상황에 빠지기를 원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음바페는 떠난다. 그리고 도착한다"라는 헤드라인으로 1면을 장식했고, 아스 역시 "잘 있어, 파리"라는 제하로 "이것은 지난 5년 간 이어진 금세기 연속극 중 하나의 끝이다. 음바페가 PSG를 떠난다"라고 보도했다.

RMC 스포츠는 "레알은 음바페와 2030년까지 계약할 예정이다. 음바페는 금요일 오전 훈련 전, 팀 동료들에게 이적을 알렸다. 전체 그룹이 훈련에 참석한 가운데 음바페의 연설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았으며 동료들의 환호를 받았다. 음바페의 발표는 선수단을 놀라게 하지 않았다"라고 이미 PSG 선수들도 음바페를 떠나보낼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제 PSG는 다음 시즌 구상에 나서야 한다. 음바페 이적으로 늘어날 예산은 영입에 쓰일 에정이다. 현재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와 밀란의 레앙이 거론되고 있으며 빅터 오시멘(나폴리) 역시 PSG 타깃 중 한 명이다.

리그 경쟁팀인 릴의 수비수 레니 요로 등 전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잠재력이 높고 절은 재능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RMC 스포츠는 "음바페 이적이 확정되면서 PSG에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라고 PSG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실상 레알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음바페는 낭트전을 벤치에서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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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가 빠지긴 했어도 PSG의 낙승이 예상됐다. PSG는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낭트를 압박했다. 하지만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PSG가 아닌 낭트였다. 전반 11분 치리베야가 박스 밖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다소 높게 뜨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PSG도 반격했다. 이강인이 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중앙으로 몰고 들어왔다.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전반 23분에는 바르콜라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으나 골키퍼에게 끊겼다. 전반 34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바르콜라에게 정확하게 연결되지 않으면서 기회가 날아갔다.

낭트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전반 45분 오른쪽 측면에서 카스텔레토가 중앙으로 침투하는 도글라스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연결됐다면 위기를 맞을 수 있는 상황에서 뤼카가 태클로 막아세웠다. 추가시간에는 다닐루의 클리어링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도글라스가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돈나룸마의 선방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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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트가 앞서나갔다. 이어진 코너킥 공격에서 팔루아가 그림 같은 하프 발리슛으로 PSG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되며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PSG는 전반전 내내 경기를 지배하고도 유효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빈공에 시달렸다.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바르콜라 대신 곤살루 하무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7분 PSG가 기회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르키뉴스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낭트 역시 팔루아의 중거리 슛으로 대응했으나 돈나룸마가 막아냈다.

이강인이 다시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크로스를 올렸다. 콜로 무아니가 머리를 갖다대긴 했으나 공은 아쉽게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PSG가 드디어 첫 번째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뤼카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시소코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직후 PSG는 이강인과 아센시오를 불러들이고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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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트도 동점골 사냥을 위해 라인을 올렸다. 후반 25분에는 모하메드의 왼발 슈팅이 나왔지만 돈나룸마가 막아냈다. 오히려 PSG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역시 에이스 음바페가 해냈다. 후반 31분 박스 안에서 수비를 제치려던 과정에서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골망을 갈라 2-0을 만들었다.

낭트는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다. 실점 직후 오른쪽 측면에서 교체 투입된 베니 트라오레가 수비를 제쳐낸 후 컷백을 내줬다. 이를 치리베야가 달려들어 슈팅을 때렸으나 돈나룸마를 뚫지 못했다. 후반 44분에도 트라오레의 오른발 슈팅이 돈나룸마에게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경기는 PSG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이강인은 이날 공격진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60개를 시도해 54개를 성공시켜 90%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결정적 기회도 2회 제공했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점을 줬다. 선발 출전한 공격수 중에서는 1위였다. 교체 자원까지 포함하면 음바페(7.8점)에 이은 2위였다. 소파스코어도 7.3점으로 좋은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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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1위는 선제골을 넣은 뤼카로 풋몹 기준 평점 8.7을 받았다. 탄탄한 수비를 보인 마르키뉴스가 8.4로 2위, 수많은 선방으로 팀을 구해낸 돈나룸마가 8.3으로 3위에 올랐다.

논란을 뒤로 하고 무난한 활약을 보인 이강인은 오는 26일 홈에서 스타드 렌을 상대로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얻고 있는 만큼, 남은 시즌 동안 충분히 기회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 다음 시즌 베스트 11에 이강인을 위한 자리도 없을 예정이다.

축구 컨텐츠 제작소 스코어90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이적설을 종합해 다음 시즌 PSG 예상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음바페가 레알로 이적하게 될 경우를 가정한 것인데 측면에서도, 중원에서도 이강인을 위한 자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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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90은 다음 시즌 PSG가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스쿼드를 짤 것으로 예상했다. 수비는 큰 변화가 없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골키퍼를 맡는다. 수비 라인은 왼쪽에 뤼카 에르난데스가 서고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키뉴스가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추며 아슈라프 하키미가 오른쪽 풀백을 맡을 것으로 봤다.

중원에는 새로운 선수가 2명이나 합류한다. 브라질 출신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가운데 자리에 선다. PSG와 프랑스가 애지중지 아끼는 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왼쪽을 맡으며 독일 라이프치히로 임대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사비 시몬스가 오른쪽에 선다. 이강인의 자리는 없었다.

공격진도 마찬가지였다. 음바페가 떠난 왼쪽 측면 자리는 AC밀란 에이스 하파엘 레앙의 차지였다. 중앙 공격수는 나폴리 핵심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이 위치했으며 이강인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오른쪽 측면은 우스만 뎀벨레의 몫이었다. 중원과 공격진 어느 곳에서도 이강인이 주전을 차지할 수 있는 자리가 없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PSG, 낭트,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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