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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대 부상, 중책은 황희찬에게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아시안컵처럼 메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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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마테우스 쿠냐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울버햄튼은 1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맞붙는다. 울버햄튼은 승점 32점(9승 5무 10패, 37득 39실, -2)으로 11위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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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 울버햄튼은 안방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했지만 무기력히 패배했다. 전반전 크리스티안 뇌르고르에게 선제골, 후반전 이반 토니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문제는 또 있다. 전반 16분 동료에게 아웃프런트로 패스한 쿠냐가 쓰러졌다. 디딤발이 미끄러지면서 부상을 당한 모습이었다. 의료진이 투입됐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게리 오닐 감독은 쿠냐를 불러들이고 장리크네르 벨가르드를 넣었다.

우려가 현실이 됐다.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오닐 감독은 쿠냐가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쿠냐는 이달 초 첼시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올 시즌 리그에서 9골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오닐 감독 인터뷰를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닐 감독은 "쿠냐가 지금껏 해준 것이 있기 때문에, 팀으로서 분명 큰 타격이다. 그가 보여준 폼은 아주 훌륭했다. 쿠냐는 이미 재활에 들어갔으며, 매일 그리고 매주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황희찬 어깨가 무겁다. 오닐 감독은 "차니(Channy, 황희찬 애칭)가 아시안컵에 출전하면서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웠다. 마찬가지로 우린 쿠냐 없이 같은 일(공백 메우기)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황희찬은 오닐 감독 지휘 아래에서 울버햄튼 주포로 활약 중이다. 아시안컵 참가 전까지 리그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포함 공격포인트 14개(11골 3도움)를 쓸어 담았다. 아시안컵 이후에도 여전히 울버햄튼 최다 득점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브렌트포드전 휴식으로 체력을 보충한 황희찬이 다음 라운드에 있을 코리안 더비를 준비한다. 황희찬의 울버햄튼과 손흥민의 토트넘이 진검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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