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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마인츠가 초강수를 뒀고, 이번 시즌에만 3번째 정식 감독과 함께하게 됐다. 보 헨릭센 감독이 강등 위기에 처한 마인츠를 구해낼 수 있을까.
마인츠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인츠의 새로운 감독은 헨릭센이다. 그는 지난 주말까지 취리히 감독을 맡았으며, 월요일에 구단과 2026년까지의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속해서 "헨릭센 감독은 덴마크 클럽인 브뢴쇼이에서 코치 경력을 시작했으며, 2010년에 덴마크 2부리그로 승격시켰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는 AC 호르센스를 맡았고, 2016년에는 수페르리가로 이끌었다. 2021-22시즌에는 미트윌란에서 수페르리가 준우승과 컵 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2022년 10월에는 강등 위기의 취리히를 맡아 강등을 막아낸 뒤 다시 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취리히는 올 시즌 현재 리그 3위를 달리고 있으며 유럽대항전 진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헨릭센 감독은 지난주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취리히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이제 그는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향한다"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단장은 "우리는 현재 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떤 유형의 감독과 어떤 축구 방식이 우리에게 적합한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실용적이면서도 용기 있고 궁극적으로 성공적인 축구를 펼쳤던 헨릭센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 더불어 헨릭센 감독은 매우 개방적이면서 의견이 뚜렷한 인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는 점에서 마인츠와 잘 어울릴 것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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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는 1905년 창단한 클럽으로, 과거 차두리-박주호-구자철-지동원, 현재 이재성이 몸담아 한국 선수들과 연이 깊다. 분데스리가 2부와 분데스리가 3부 우승 경력이 있으며, 2010년대와 2020년대에 중위권 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 한때 유럽대항전에 진출하기도 했다.
2021-22시즌에 8위, 2022-23시즌에 9위를 기록하며 아깝게 유럽대항전 티켓을 놓쳤던 마인츠가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앞서 보 스벤손 감독은 3무 6패를 기록한 뒤 경질됐으며, 얀 지베르트 감독은 1승 6무 5패에 머물며 경질됐다. 마인츠의 현재 분데스리가 성적은 1승 9무 11패(승점 12)로 다이렉트 강등권인 17위다.
시즌 종료까지 남은 건 고작 13경기. 자칫하면 정말 강등당할 수도 있다. 이에 마인츠는 칼을 빼 들었고, 헨릭센 감독을 자리에 앉혔다. 앞서 취리히에서 팀의 강등 위기를 막은 적이 있는 만큼, 그 경험을 살려 마인츠를 살려내고자 한다.
마인츠가 기적적인 잔류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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