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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스톤 빌라의 돌풍이 이대로 끝이 날까. 핵심 미드필더 부바카르 카마라(24)가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잔여 시즌에 더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빌라의 미드필더 카마라가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결장하게 됐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입어 교체 아웃됐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추가 검사가 예정되어 있으나, 카마라는 5~6개월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올여름 진행되는 유로 2024에도 출전하지 못할 거로 보인다. 부상 성격이 확인되는 대로 곧 수술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카마라는 프랑스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지난 2022년 여름 자유 계약으로 빌라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5년이었으며, 등번호는 44번을 달았다. 첫 시즌 부상을 제외하고 선발로 낙점됐으며, 프리미어리그 24경기 출전을 통해 팀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티켓 확보에 큰 힘을 실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 20경기,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6경기(예선 포함), 잉글랜드 FA컵 3경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1경기로 도합 30경기를 소화했다. 카드 징계로 인한 4경기 결장이 아니었다면 더 많은 출전도 가능했다.
그러던 와중 안타까운 부상을 입고 말았다. 카마라는 지난 12일에 열린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후반 18분, 전방 압박을 하던 상황에서 홀로 미끄러졌고 무릎 부위를 잡으며 고통스러워했다. 더는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고, 무사 디아비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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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전방십자입대 파열로 인해 잔여 시즌은 물론, 올여름 열리는 유로 2024에도 나설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다음 시즌이 돼야 카마라가 뛰는 걸 다시 볼 수 있다.
빌라는 엄청난 위기에 봉착했다. 제대로 된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이라곤 카마라밖에 없고, 퇴장 징계로 3경기 빠졌을 때 공백이 굉장히 크게 느껴졌다. 그런데 이제 아예 이탈하게 되면서 문제가 굉장히 커졌다.
빌라는 가뜩이나 최근 페이스가 좋지 못하다. 앞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까지 12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우승 레이스를 펼칠 정도였는데, 18라운드부터 24라운드까지 2승 2무 3패에 머물렀다. 순위는 5위까지 밀려나게 됐고, 6위 맨유(승점 41)와 5점 차인지라 더 떨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대로라면 돌풍이 끝날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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