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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아르헨 U-23 대표팀 감독 "메시 올림픽 출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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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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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성공한 아르헨티나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9) 감독이 리오넬 메시의 '올림픽 출전'을 희망했습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ESPN을 통해 "모든 사람이 이미 나와 메시의 친분을 잘 알고 있다"라며 "메시 같은 선수는 올림픽 무대에서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문이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다만 "(올림픽 참가는) 분명히 메시의 의지와 헌신이 필요한 일"이라며 와일드 카드 합류의 조건을 달았습니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12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브리기도 이리아르테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올림픽 남미예선 마지막 3차전에서 후반 33분 터진 루시아노 곤도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1승 2무·승점 5)는 파라과이(2승 1무·승점 7)에 이어 결선리그 2위를 차지하며 파리행 티켓을 품었다.

남미에는 2장의 올림픽 티켓이 걸렸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역대 올림픽에서 두 차례 우승(2004·2008년)을 차지했고, 메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메시와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으며 친분을 쌓은 마스체라노 감독은 파리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면서 자연스럽게 '메시'를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아르헨티나 U-23 대표팀의 미드필더 티아고 알마다(애틀랜타 유나이티드)도 "메시가 파리 올림픽 무대에 서겠다는 열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메시의 상태를 봐야겠지만, 뛰게 된다면 꿈과 같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메시는 이미 미국에서 열리는 2024 코파 아메리카(6월 20일∼7월 14일) 출전을 희망하고 있어 7월 24일 시작되는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에 곧바로 나서기에는 일정상 무리가 따르는 상황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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