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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아시안컵 탈락 충격인가, 겸손한 건가...손흥민, 토트넘 타이틀 도전? "전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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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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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캡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 우승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미러'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스타 케빈 더 브라위너는 지난주 토트넘이 아스널, 리버풀, 아스톤 빌라와 함께 맨시티를 제압할 수 있는 4개의 팀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의 타이틀 도전에 대해 단 한순간도 생각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960-61시즌 우승 이후 무려 63년 동안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로 리그 체제가 변화된 이후 아직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의 마지막 트로피는 2007-08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이다. 무려 16년 전 이야기다.

우승 근처까지 간 적은 여러 번 있다. 그동안 토트넘은 2016-17시즌 PL 2위,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2020-21시즌 잉글랜드 EFL컵 준우승 등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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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도 사실상 무관이나 다름없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8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 진출 자격을 얻지 못했다. 올 시즌 출전 대회는 3개. PL, 잉글랜드 FA컵 그리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지난해 8월 EFL컵 2라운드에서 풀럼에 무릎을 꿇으며 탈락했다.

아쉬움이 크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승승장구하며 한 때 우승 후보로 거론되기까지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도 나서지 않아 일정도 비교적 여유로운 편이다. 그러나 시즌 중반 핵심 선수들의 부상과 국가 대항전 차출 등의 문제로 공백이 발생하면서 순위가 곤두박질쳤다.

'캡틴' 손흥민은 우승보다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 복귀를 우선시했다. 영국 '미러'는 "손흥민은 유럽대항전에 복귀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말했다. 선수들끼리 정상에 도전하는 것에 이야기하냐는 물음에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계속해서 "우리는 우리의 위치와 기대에 맞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경쟁자들이 있다. 많은 우열의 차이가 있다. 맨시티, 리버풀은 지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시즌 끝에는 어디에 있을지를 보고 싶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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