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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펼친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 여부를 판가름할 시험대였다. 이날 전까지 레버쿠젠에 승점 2점이 부족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잡고 선두로 올라서려고 했다. 그래야 1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
사실상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0-3으로 패했다. 현재까지 단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은 레버쿠젠의 완성도가 더 높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과 수비 어느하나 레버쿠젠을 위협하지 못하면서 무득점 완패를 당했다. 이 패배로 레버쿠젠과 격차가 5점으로 벌어져 우승 도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번 시즌의 우승 여부를 다툴 경기에 더 리흐트가 벤치만 지켰다. 그를 제외한 센터백인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가 모두 출전했지만 더 리흐트는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외면받았다. 사실상 투헬 감독이 생각하는 센터백 우선 순위를 확인한 경기였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다이어에게도 밀려 4순위로 전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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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후보로 밀린 더 리흐트는 잔부상에 시달렸다. 그래도 김민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참가로 자리를 비운 1월이 재평가를 받을 기회였다. 투헬 감독도 더 리흐트에게 호펜하임전과 베르더 브레멘전을 맡기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몸이 올라온 더 리흐트는 레버쿠젠전도 선발이 예상됐다.
그러나 투헬 감독의 선택을 끝까지 받지 못했다. 갑작스럽게 스리백을 기용해 센터백 다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외면받았다. 특히 다이어에게도 밀려 출전하지 못한 건 더 리흐트 자존심에 큰 상처를 냈다. 항간에는 더 리흐트의 몸상태가 여전히 정상이 아니라는 분석이 따랐지만 경기 후 "최고의 몸상태였다"라고 밝혀 투헬 감독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뉘앙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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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더 리흐트가 아약스에서 뛸 때부터 자주 얽혔다. 늘 영입 후보에 올려놓았던 더 리흐트가 매물로 나오면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인연을 앞세워 다시 움직일 수 있다는 예상이다. 텐 하흐 감독과 더 리흐트는 2017년부터 2년간 사제 지간으로 아약스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더선은 "더 리흐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오래 받아왔다. 라파엘 바란의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텐 하흐 감독도 더 리흐트와 재회를 원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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