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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SON이 최애 선수' 토트넘 윙어,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굳이 설명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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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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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손흥민(31)에게 완벽한 어시스트를 받은 브레넌 존슨(22)이 고마움을 전했다. "월드클래스 플레이어"라며 할 수 있는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NBC 스포츠'에 따르면 존슨은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선수다. 손흥민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를 내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그는 10년간 토트넘에서 뛰면서 이미 증명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손흥민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모두가 알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왼발 패스를 통해 내 발에 정확하게 전달하고 프리골을 줄 수 있는 선수는 세계적으로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는 그의 클래스를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토트넘 대 브라이튼 경기가 펼쳐졌다. 토트넘에 있어 쉽지 않은 경기였다. 전반 17분 만에 파스칼 그로스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실점뿐만 아니라 브라이튼의 강한 압박 속에 정신을 못 차리면서 어려운 경기 운영이 이어졌다.

후반 들어 반격을 시작했고, 후반 16분 파페 사르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브레넌 존슨, 이브 비수마를 넣으며 공격에 대한 고삐를 당겼다.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6분, 히샬리송의 스루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 외곽에서 반대편을 향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그리고 쇄도하던 존슨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그렇게 토트넘의 짜릿한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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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존재감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손흥민은 1월부터 2월 초까지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했다. 빡빡한 경기 스케줄과 토너먼트 연장전으로 인해 체력이 온전할 수 없었고, 이에 따라 브라이튼전에서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승점 3점이 필요한 순간에 '슈퍼 조커'로 활약하며 본인이 왜 토트넘 주장이고 에이스인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존슨은 손흥민을 굉장히 존경하는 이들 중 하나다. 지난달 토트넘 공식 계정에는 선수들을 향해 '연락처에 저장된 가장 유명한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영상이 게시됐다. 그때 존슨은 "손흥민"이라고 대답했다.

그뿐만 아니라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정말 좋은 선수이고, 많은 일을 해냈기에 내게는 득이 될 뿐이다. 마무리와 움직임 등에서 배울 점이 많으며, 지금은 최대한 많이 배우는 중이다"라고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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