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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브렌트포드전에서 출격할 거로 여겨졌던 황희찬(28‧울버햄튼)이 급작스레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행히도 큰 문제는 아니었고, 훈련 도중 발생한 경미한 부상 때문이었다. 토트넘 훗스퍼와의 다음 경기에서는 출전할 수 있을 거로 전망된다.
울버햄튼은 11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9승 5무 10패(승점 32)로 10위에 위치했다.
'에이스' 황희찬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희찬은 앞서 아시안컵 일정을 소화한 뒤 소속팀으로 복귀했고, 브렌트포드전 출전이 유력했다.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황희찬과 부바카르 트라오레 모두 선발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몇 가지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라면서 "황희찬이 일찍 복귀함으로써 선발이든 벤치에서든 우리에게 환상적인 옵션을 제공한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매치데이 스쿼드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다.
이유가 밝혀졌다. 영국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황희찬은 어제 훈련 후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스쿼드에 합류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오닐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은 종아리에 약간의 통증이 있을 뿐 괜찮을 것이다. 다음 주 안에 훈련할 수 있을 것이며 (토트넘 훗스퍼와의) 주말 경기에서 출전 가능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황희찬은 몰리뉴 스타디움을 방문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밝혀졌다.
황희찬이 빠진 공격진은 페드루 네투,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가 맡았다. 하지만 전반 초반 쿠냐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는 등 악재가 덮쳤다. 거기다가 전반 35분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후반 32분 이반 토니에게 실점하면서 0-2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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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공백이 뼈아팠다. 황희찬은 올 시즌 절대적인 울버햄튼 에이스였다.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에서는 1경기 1골을 만들었다. 도합 21경기 11골 3도움으로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는 중이었다.
하지만 도중에 아시안컵으로 차출됐는데, 대회 전 엉덩이 부상으로 어려운 출발을 알렸다. 조별리그 3차전부터 그라운드를 밟기 시작한 황희찬은 인터뷰에서 "100% 컨디션이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렇게 준결승전에서 아쉬움의 눈물을 삼키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황희찬은 경미한 부상으로 한 경기 쉬게 됐다. 다음 경기는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 훗스퍼 원정이다. 오는 18일 0시에 열리며, 코리안더비가 성사될 확률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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