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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23번)의 슛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전반에만 87점을 몰아치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물리쳤습니다.
레이커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뉴올리언스를 139-122로 꺾었습니다.
어제 덴버 너기츠에 덜미를 잡혀 4연승 도전이 불발됐던 레이커스는 연패는 피하며 28승 26패를 쌓아 서부 콘퍼런스 9위에 자리했습니다.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끊긴 뉴올리언스는 30승 22패로 서부 콘퍼런스 7위에 자리했습니다.
1쿼터는 뉴올리언스가 39-36으로 근소하게 앞섰는데 레이커스가 2쿼터에 무려 51점을 폭발하며 전반을 마칠 때 87-74를 만들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2쿼터 51점은 레이커스의 구단 역대 한 쿼터 최다 득점 타이기록입니다.
레이커스는 2014년 3월 25일 뉴욕 닉스를 상대로 3쿼터에 51점을 올린 바 있습니다.
여기에 전반 87점은 레이커스 구단 역대 전반 득점 2위에 해당합니다.
1987년 1월 피닉스 선스와의 경기의 89점이 역대 1위 기록입니다.
오늘 레이커스에선 3점슛 6개 포함 30점 5어시스트를 올린 디앤젤로 러셀을 비롯해 선발 5명이 모두 20점 이상을 넣었습니다.
오스틴 리브스가 27점, 르브론 제임스가 21점 14어시스트, 하치무라 루이가 21점 5리바운드, 앤서니 데이비스가 20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NBA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매 경기 새로 써 나가는 제임스는 이 경기까지 통산 3만 9천843점을 쌓아 이제 4만 득점에 157점을 남겨뒀습니다.
뉴올리언스에선 자이언 윌리엄슨이 30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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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의 닥 리버스 감독(오른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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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의 닥 리버스 감독은 샬럿 호니츠와의 홈 경기에서 120-84 완승해 밀워키 지휘봉을 잡은 뒤 두 번째 승리를 거뒀습니다.
특히 이 승리로 NBA 정규리그 통산 1천99승을 기록한 리버스 감독은 역대 감독 최다승 8위로 올라섰습니다.
34승 19패의 밀워키는 동부 콘퍼런스 3위를 달렸습니다.
데이미언 릴러드가 26점 8어시스트, 말리크 비즐리가 21점으로 활약했고,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15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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