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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BBC “한국, 손흥민이 대표팀 그만둘지 모른다는 두려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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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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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2, 토트넘)이 정말로 국가대표팀을 그만둔다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7일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0-2로 패하며 탈락했다. 한국의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이 좌절됐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한국은 월드클래스이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출신 손흥민을 보유하고도 경기 내내 요르단에게 밀렸다. 역대최강이라는 선수단이 무너지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이 중심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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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손흥민은 “국민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많은 성원을 받았는데 기대한 모습을 못 보여드려서 죄송하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모든 비난은 나에게 해달라. 클린스만 감독님도 더욱 단단해져서 돌아오실 것”이라며 선수단을 감쌌다.

이후 손흥민은 “앞으로 대표팀을 계속할 수 있을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감독님께서 더 이상 나를 원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발언했다. 대표팀 은퇴를 의미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거셌다.

귀국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은 “손흥민은 3월에도 당연히 대표팀 주장으로 합류할 것이다. 다음 주 유럽으로 출국해 손흥민 경기를 체크하겠다”며 손흥민 은퇴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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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에서도 한국의 아시안컵 4강 탈락 소식을 전하며 손흥민의 국가대표팀 은퇴가능성을 거론했다. BBC는 “한국에서 손흥민이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할지 모른다는 걱정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손흥민이 불만을 간접적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한다. 또 다른 사람은 순수한 감정을 말한 것이지 은퇴의사는 아니라고 해석했다”고 전했다.

4강전 탈락과 동시에 손흥민은 공항으로 향해 영국으로 돌아갔다. 손흥민은 11일 브라이튼전 출전이 유력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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