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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에 집중한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FIFA랭킹 87위)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대한민국이 요르단에 패배하면서 손흥민 아시안컵이 끝났다. 거의 6주가 흐른 다음 다시 따뜻한 토트넘 품에 돌아온다.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 이전에 치렀던 마지막 경기는 본머스전이었다. 당시 시점은 겨울 이적시장과 잉글랜드 FA컵 일정이 막 시작하려던 때였다. 몇 주 동안 대한민국에 집중했던 손흥민에게 이제 일주일에 한 번 경기하는 건 분명 고무적이다"라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겨울 이적시장 동안 라두 드라구신과 티모 베르너가 새로 합류했다. 부상에 빠졌던 미키 판 더 펜과 제임스 매디슨도 돌아왔다. 아마 손흥민이 복귀 이후 가장 놀랄 점은 토트넘이 기대만큼 심각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히샬리송은 손흥민 이탈 동안 네 차례 득점했고, 중앙 공격수로서 다시 도전할 것이다. 손흥민은 떠난 당시보다 훨씬 강하고, 예리하며, 집중력 있는 토트넘에 돌아온다. 이제 장애물도 없다. 토트넘 캡틴은 새로운 현실에 빠르게 적응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이탈한 토트넘은 리그와 FA컵 포함 번리전(1-0 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2-2 무), 맨체스터 시티전(0-1 패), 브렌트포드전(3-2 승), 에버턴전(2-2 무)을 치렀다. 이 기간 동안 가장 눈부셨던 건 역시 히샬리송이다. 어느덧 시즌 리그 10호골을 터뜨리며 울버햄튼 주호 황희찬과 함께 득점 랭킹 공동 7위로 빠르게 올라섰다.
손흥민은 토트넘 복귀 이후 히샬리송과 역할 분담, 신입생 베르너와 호흡에 집중한다. 아시안컵 차출 전에도 그랬듯 그라운드 안팎에서 동료들을 이끌 예정이다.
토트넘은 11일 자정 안방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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