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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2024시즌 4월 11일 개막전…22개 대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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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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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섭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이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 KPGA는 2024시즌 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 원)을 4월 11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KPGA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원섭 회장 취임 간담회를 열고 22개 대회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시즌은 개막전을 시작으로 마지막 대회인 KPGA 투어챔피언십이 끝나는 11월 10일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됩니다.

대회 수는 지난 시즌과 같은 22개인데, 총상금 규모는 현재 확정된 금액이 181억 5천만 원이고 4개 대회는 아직 총상금 규모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KPGA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코오롱 한국오픈, 제네시스 챔피언십, 신규 대회 등 4개 대회 상금이 추가되면 시즌 총상금의 규모가 사상 최초로 250억 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참고로 상금 규모가 미정인 대회들은 지난해의 경우 GS칼텍스 매경오픈이 13억 원, 코오롱 한국오픈 14억 원, 제네시스 챔피언십 15억 원 규모였습니다.

이들 대회 상금이 지난해와 같다고 가정하면 223억 5천만 원이 되고, 여기에 신규 대회 상금을 더하면 최소한 230억 원은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KPGA 투어 시즌 최다 총상금은 2023시즌의 237억 원입니다.

올해 신설 대회는 7개로 KPGA 파운더스컵과 웹케시그룹-원더클럽오픈, 동아쏘이오그룹 채리티 오픈(가칭), KPGA 투어챔피언십 등입니다.

또 총상금 규모가 가장 큰 대회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로, 지난해보다 1억 원 늘어난 16억 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이번 시즌 투어 최소 총상금 기준은 지난해 5억 원에서 7억 원으로 올랐습니다.

외국 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는 4개입니다.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코오롱 한국오픈이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하고,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함께 개최합니다.

또 제40회 신한동해오픈은 KPGA와 아시안투어, JGTO 등 3개 단체가 공동 주관합니다.

김원섭 KPGA 회장은 "아직 신규 개최 대회를 협의하고 있는 타이틀 스폰서도 추가로 있지만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최대한 빨리 투어 일정을 공지하기로 했다"며 "풍성한 시즌을 치르도록 도움을 주신 스폰서와 파트너, 골프장 등 국내 골프 산업 관계자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또 지난 시즌까지 사용했던 '코리안 투어'라는 명칭을 없애고, 투어 이름을 'KPGA 투어'로 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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