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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아시안컵] 日 매체 "일본 축구 한 단계 도약 위해선 손흥민 같은 슈퍼 스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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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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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일본의 한 매체가 일본 대표팀의 문제 중 하나로 손흥민과 같은 슈퍼 스타의 부재를 꼬집었다.

일본 '풋볼 다이제스트'는 4일(한국시간) "일본 축구가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서는 손흥민처럼 절대적인 스타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압도적인 개인 능력으로 경기의 양상을 바꿀 수 있는 선수다. 그는 8강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연장전에서는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대회를 앞두고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일본의 우승 가능성을 24.2%로 예상했다. 한국의 우승 확률은 14.8%였다.

화려한 멤버로 대회에 나섰다. 일본은 미토마 카오루를 시작으로 쿠보 타케후사, 도안 리츠, 엔도 와타루,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대회를 앞두고 독일, 튀르키예, 튀니지, 캐나다 등 강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분위기 또한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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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우선 일본은 수비 라인이 불안했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 그리고 8강에서 모두 실점을 내줬다. 8골을 실점했다. 공격도 답답했다. 우에다 아야세가 4골을 넣으며 일본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파괴력은 다소 아쉬웠다. 일본은 매 경기 상대의 두 줄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이 있었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이번 대회에서 고전을 거듭 중이다. 하지만 일본과 한국의 가장 큰 차이가 있다. 바로 슈퍼 스타의 유무다. 일본에 비해 한국은 손흥민이라는 슈퍼 스타가 존재한다. 손흥민은 팀이 위기에 빠질 때 나타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호주전이 그랬다.

일본 매체는 일본 대표팀이 발전하기 위해선 손흥민과 같은 존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혼자서 팀을 구해낼 수 있는 절대적인 주축이 등장할 수 있을까? 이는 일본이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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