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알라이얀)] 메흐디 타레미는 그저 즐기기 위해 믹스트존으로 내려와 동료들과 함께 했다.
이란은 3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일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란은 우즈베키스탄과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한 카타르와 4강에서 만난다.
이란은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쇼자 칼릴자데흐, 밀라드 모하마디, 사이드 에자톨라히, 알리레자 자한바크시, 오미드 에브라히미, 호세인 카나니, 사만 고도스, 사르다르 아즈문, 모하마드 모헤비, 라민 레자에이안이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에산 하지사피, 카림 안사리파드, 메흐디 토라비, 알리 골리자데, 메흐디 가예디, 호세인 호세이니 등은 벤치에 앉았다.
핵심 공격수인 타레미는 직전 경기 시리아전 퇴장으로 인해 나오지 못했다. 타레미는 득점력과 더불어 공격 연계 능력이 좋은 공격수다. 아즈문 바로 아래에서 공격을 풀어주고 경합 상황에서 밀리지 않으며 영리함까지 지녔다. 이란 전술에서 빼놓으면 안 되는 선수가 빠져 이란은 불안감이 컸다.
일본에 선제 실점을 했으나 이란은 모헤비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시종일관 공격을 펼치며 역전을 노렸다. 좀처럼 마무리가 안 되다 종료 직전 아즈문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자한바크시가 성공해 경기는 이란의 극적인 2-1 승리로 끝이 났다. 이란 선수들과 더불어 이란 취재진들 모두 눈물을 흘리며 박수를 보냈다. 아즈문은 인터뷰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기자회견장, 믹스트존도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아메노 갈레노에이 감독이 기자회견장에 나오자 이란 기자들을 환호를 지르며 악수를 요청했다. 믹스트존에서 침울한 일본 선수들과 달리 이란 선수들은 행복해했다. 이란 선수들 사이로 타레미가 보였다. 타레미는 퇴장을 당해 관중석에서 경기를 봤고 굳이 믹스트존으로 나갈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타레미는 승리를 즐기기 위해 믹스트존으로 향했다. 경기에 뛰지 않은 타레미는 스피커를 들고 노래를 틀며 나왔다. 처음 이란 방송사만 제외하고 모든 인터뷰를 패싱했다. 노래를 크게 틀고 몸을 흔들며 나갔다. 타레미는 다음 경기 카타르전에 나올 수 있는데 동기부여가 큰 만큼 활약이 기대가 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