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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90→90→90→120' 손흥민, '12→61→82→68' 쿠보....컨디션 관리 실패한 클린스만호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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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4경기 연속 풀타임'. 손흥민 몸 상태는 과연 괜찮을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사우디아바리아(FIFA랭킹 56위)와 1-1로 비긴 다음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8강에 진출했고, 인도네시아(FIFA랭킹 146위)를 제압하고 올라온 호주(FIFA랭킹 25위)와 격돌하게 됐다.

극적인 승리였다. 한국은 선제 실점으로 위기에 직면했지만, 종료 직전 조규성이 터뜨린 동점골로 반격했다. 승부차기에선 조현우 슈퍼 세이브에 힘입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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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침묵했다. 이번에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결실을 맺진 못했다. 이날 손흥민 주요 스텟은 볼 터치 60회, 유효 슈팅 2회, 막힌 슈팅 5회, 패스 성공률 88%(42회 시도-37회 성공), 드리블 성공률 33%(3회 시도-1회 성공), 턴 오버 11회 등이 있다.

이번 대회 손흥민은 아직 필드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올 시즌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에서부터 숨 돌릴 틈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던 여파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클린스만 감독 선택에 더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조별리그에서 치렀던 바레인전, 요르단전, 말레이시아전 동안 선발이 아닌 교체로라도 컨디션 조절을 했다면, 아시안컵 정상에 도달하는 여정에 정말 중요한 케어가 됐을 것이다.

일본 쿠보 타케후사와 비교해도 차이가 있다. 쿠보는 베트남전(12분), 이라크전(61분), 인도네시아전(82분), 바레인전(68분) 동안 조금이라도 케어를 받았다. 반면 한국은 남은 8강, 4강, 결승에서 손흥민을 비롯한 핵심 선수들이 쉴 수 없는 상황이다.

체력적인 부분은 우승 확률 과도 직결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선수단 관리에 신경 쓴 호주와 일본(이상 20.4%)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한국(16.3%)는 유럽 무대에서도 손꼽히는 선수들이 포진했음에도 후순위로 밀렸다. 일단 한국은 8강 호주전부터 4강과 결승까지 이어가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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