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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도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뛰는 호주전을 주의 깊게 바라볼 것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2월 2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이끄는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승부차기 끝 승리해 8강에 올라왔다. 호주는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4-0으로 대파하고 올라왔다.
호주전이 성사됐을 때 2015 아시안컵 결승에서 패한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다음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었다. 현재 손흥민의 토트넘 훗스퍼 사령탑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오현규를 지도하기도 했다. 유럽 감독들 중에서 매우 드문 호주 국적으로 호주 연령별 대표팀을 오랜 기간 지휘하다 브리즈번 로어, 멜버른 빅토리를 맡으며 호주 리그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이후 호주 대표팀을 맡았고 4년간 지휘했다. 2015 아시안컵 결승에서 한국과 손흥민에게 눈물을 짓게 한 이가 바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이후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거쳐 셀틱으로 갔다. 셀틱에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레인저스에 내줬던 리그 트로피를 가져왔고 2022-23시즌엔 도메스틱 트레블에 성공하며 셀틱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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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으로 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간 이후 어수선한 토트넘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확 바꿨다. 공격적인 축구를 이식했고 풀백을 통한 전진, 엄청난 기동성을 앞세워 모든 재미를 늘려줬다. 성적까지 나오면서 토트넘은 상승 궤도를 탔다. 손흥민도 전성기 결정력과 경기력을 회복하며 좋은 궁합을 자랑했다.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차출이 된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조국인 호주와 만나게 됐다. 만약 호주에 패한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돌아간다. 토트넘 관점에서만 보면 전력에 힘이 되는 복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조국 호주가 이기고 손흥민이 돌아오는 일석이조를 바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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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호주전 의지가 남다르다. 2015 아시안컵 결승에서 눈물을 보인 만큼 9년 만의 열린 대결에선 웃겠다는 각오다. 1월 31일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호주전은 너무나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상당히 좋은 분위기이며 축구라는 좋은 스포츠는 이변이 항상 발생한다. 2015년 이야기를 꺼내면 좀 그렇고 마음이 아프다. 번복을 하지 않고 회복해서 좋은 경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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