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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팀을 위해 쏟아붓자!"…다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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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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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7520641

<앵커>

앞서 보신대로 축구대표팀이 극적인 승리로 아시안컵 8강에 올랐는데요. 모든 걸 쏟아붓자는 선수들의 절실함이 짜릿한 반전 드라마를 만들어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사우디전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마친 뒤 주장 손흥민이 결연한 메시지로 선수들의 투지를 일깨웁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내일 경기 끝나고 우리가 웃으면서 다시 호텔에 돌아오는 생각들을 항상 하면서, 이 팀을 위해서 쏟아붓자고…그러면 진짜 장담하는데 우릴 이길 수 있는 팀은 없어!]

절실함으로 똘똘 뭉친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거짓말 같은 한 방으로 기사회생했습니다.

연장혈투 끝에 돌입한 승부차기에서는,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물론 관중석의 지원스태프까지 모두 한마음이 됐습니다.

우리 키커가 성공하면 함께 환호했고, 간절한 바람대로,

[제발 하나만 막자, 막자, 막자.]

조현우가 연이은 선방쇼로 짜릿한 반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고마워, 고마워.]

사우디의 4만 관중에 맞서 '일당백' 응원으로 함께 싸워준 우리 응원단에게 감사를 전한 선수들은,

[대한민국! 대한민국!]

앞서 했던 다짐대로 환하게 웃으며 경기장을 나섰고,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정말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팬분들 정말 만족시키기 위해서 노력했는데 오늘 이런 보상을 받게 돼서 정말 너무나도 기쁘고….]

호주와 8강전에 또 한 번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민재 : 8강에서 만나요.]

[이재성 : 끝까지 하자 끝까지!]

[황희찬/축구대표팀 공격수 :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까, 마지막까지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김민영, 영상제공 : 유튜브 동현 KLDH)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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