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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이강인에게 밀리고 김민재와 우승 경쟁 펼칠까..."올겨울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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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강인을 떠나 김민재와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될까.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마르코 아센시오 영입을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국적의 아센시오는 한때 많은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였다. 2013년 마요르카를 통해 프로 데뷔했고, 이후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레알 마드리드 입단에 성공했다. 아센시오는 곧바로 에스파뇰 임대를 떠나며 경력을 쌓은 후,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강력한 왼발 슈팅과 지능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레알 마드리드 팬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점차 한계를 보이기 시작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이 되는 데 실패했다. 주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했다. 아센시오는 레알 마드리드 통산 286경기에 출전해 61골과 3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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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시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정들었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했다. 하지만 PSG에서도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총 12경기에 출전했는데, 이중 교체 출전이 6번이다.

지난 29일에 있었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9라운드에서는 득점에 성공하긴 했지만, 입지가 여전히 위태로운 상황이다. 주전 자원인 이강인 등에게 밀려 주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국 아센시오는 올겨울 새로운 팀을 알아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레버쿠젠이 아센시오에게 관심이 있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무패 행진을 달리며 독일 최강인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엄청난 상승세를 타며 분데스리가 우승에 도전하고 있지만, 뮌헨에 비해 선수단의 깊이가 떨어진다.

자연스레 아센시오뿐만 아니라, 겨울 이적시장 마감 직전까지 우승 레이스에 힘을 보태 줄 선수를 찾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레버쿠젠은 아센시오 영입을 논의하고 있지만, 영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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