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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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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 기근 맨유-첼시, 100억이면 영입 가능하다는 말에 '솔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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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적 시장 마감이 이틀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인건비 절감을 위한 공격수 영입에 애쓰는 모습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맨유와 첼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2 에스파뇰의 마틴 브레이스웨이트 영입을 타진 중이다'라고 전했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준수 강화로 거액에 선수 영입을 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아직도 조용한 겨울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는 양팀이다.

선수 영입의 기조도 바뀌는 느낌이다. 이적료가 저렴한 즉시 전력감이 아니라면 무리해서 수혈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 더 큰 장이 서는 마당에 굳이 충격적인 영입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래도 맨유, 첼시 모두 중앙 공격수(스트라이커)가 너무 약하다. 측면 공격수를 중앙으로 돌리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공격진의 교통 정리를 해야 최소한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권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단 최대한의 노력은 해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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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스웨이트는 풍부한 경험이 장점이다. 툴루즈, 미들즈브러, 레가녜스, FC바르셀로에서 뛰었고 2022년 여름 에스파뇰로 이적했다. 꾸준히 골을 넣는 감각은 있는 공격수다. 지난 시즌에 10골을 넣었지만, 에스파뇰의 강등을 막지는 못했다.

매체는 '브레이스웨이트는 미들즈브러에서 뛴 경험이 있다. 프리미어리그를 누볐다는 뜻이다. 충분히 분위기를 알고 있다'라며 '51만 파운드(약 8억 1,000만 원) 수준의 이적료라 공격수 보강에 대한 유혹을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알려진 바이아웃 조항은 600만 파운드(약 101억 원)라고 한다. 그래도 나쁘지 않은 금액이다. 덴마크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이고 에스파뇰에 프리메라리가에 재승격 하지 못하면 자유롭게 팀을 떠나는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여름 예정된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출전이 목표인 브레이스웨이트는 일단 어디든 뛰는 것이 중요하다. 맨유는 라스무스 회이룬과 마커스 래시포드가 전부고 첼시는 니콜라스 잭슨에게 몰린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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