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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시안컵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됐다. 그중 한국과 관련된 다양한 통계가 나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오르면서 F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사우디와는 오는 31일 오전 1시에 만난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8골 6실점을 내줬다. 득점이 많은 것은 긍정적이나 실점도 많아 걱정이 앞선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조규성, 오현규)의 득점이 터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소다. 수비에선 김민재의 짝과 좌우 풀백의 부상 상황 등이 변수로 꼽힌다.
지난 3경기에서 가장 빛났던 선수는 단연 이강인이다. AFC는 27일 3차전이 끝난 뒤 '숫자로 보는 조별리그'라는 제목으로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통계적으로 빛난 선수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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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국은 8골을 터트리며 일본, 이라크와 함께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또한 조별리그 3경기에서 2,099개의 패스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패스 횟수를 기록했다. 일본(2,005개), 사우디아라비아(1,949개)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한국은 점유율이 가장 높은 팀이었다.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73%의 점유율을 가져갔다. 뒤를 이어 사우디아라비아(70%), 일본(66%) 순서였다. 또한 한국은 말레이시아전 82%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단일 경기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팀이 됐다.
선수 별로 본다면, 이강인이 가장 빛났다. 이강인은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4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 중이다. 이강인은 찬스 메이킹 9회로 전체 선수 가운데 1위에 이름을 올렸고, 드리블 시도 25개 가운데 12개를 성공해 전체 2위에 랭크됐다. 가장 많은 드리블을 성공한 선수는 오만의 살라아 알-야흐예이로 총 29번의 드리블 가운데 18개를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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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도 숨은 주역이었다. 이재성은 총 8번의 찬스 메이킹을 만들어내며 이강인의 뒤를 이었고, 총 12번의 태클 중 10번을 승리하며 두 번째로 많은 태클 성공 횟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황인범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총 271개의 패스(전체 2위)를 했고, 상대 진영에서 176회를 기록하며 대회 최다를 기록했다.
물론 통계가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각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클린스만 감독은 잘 활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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