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지동원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을 영입했다고 26일 발표했다.
201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데뷔한 지동원은 2011-2012시즌 잉글랜드 선덜랜드로 이적한 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다름슈타트, 브라운슈바이크 등을 거치며 약 10년 동안 유럽 무대를 누볐다.
이후 2021년 7월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복귀했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지동원은 2021년 하반기부터 2023시즌을 마칠 때까지 서울에서 K리그1 2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A매치도 55경기를 뛰며 11골을 넣었고, 특히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4골로 활약하기도 했다.
수원FC는 "유럽 무대와 국가대표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지동원이 합류하면서 새롭게 출범한 '김은중호'의 정신적인 부분과 경기적인 부분이 모두 한 단계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동원은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는 수원FC에 와서 기쁘다"며 "2024시즌 좋은 팀 성적을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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