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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넘긴 것만으로도 뉴스였는데 1월이 다 가도록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다.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확답을 바란다는 소문은 있지만 구단도 선수도 직접 나서서 밝히지 않아 궁금증만 커지는 분위기다. 이제는 일본 야구계가 걱정하는 사안이 됐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26일 "사사키 로키가 12개 구단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계약을 마치지 않은 상태다. 자비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것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선수회(한국의 선수협회) 탈퇴도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사사키와 함께 연봉 미계약 상태였던 또다른 선수인 다쓰미 료스케(라쿠텐 골든이글스)가 25일 사인하면서 이제 정말 홀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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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사사키가 대외적인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1월 19일 홈구장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팬 감사 행사였다. 이후 사사키가 조기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고, 연봉 협상에서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스포츠호치는 "31일까지 사인할 가능성은 있지만 자비 캠프 참가 가능성도 있다"며 사사키와 지바 롯데 구단의 상황을 평행선으로 봤다.
그러면서 "사사키는 입단 전부터 메이저리그를 꿈꾸고 있었다. (선수가)조기 이적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구단은 시기나 그전에 갖춰야 할 조건에 대해 물밑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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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는 아직 1군에서 세 시즌 밖에 보내지 않았다. 해외FA(일본은 국내 FA 자격과 해외 FA 자격 요건이 다르다. 해외 FA 자격은 국내 FA보다 1년 늦게 생긴다)는 현실적으로 거리가 있고, 포스팅이 빠른 방법이다.
그런데 구단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을 허락할 이유가 없고, 사실 선수에게도 이득이 되는 방법은 아니다. 사사키는 올해 22살로 아직 메이저리그 FA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 현재 제도상 25세 미만의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은 해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방법은 마이너리그 계약 뿐이다. 포스팅을 통해 '대박'을 노릴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 선수와 구단 양쪽에 경제적으로 큰 이득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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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의 미계약 상태가 지속되면서 이미 지난해 이뤄진 선수회 탈퇴도 큰 이슈가 됐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사사키는 지난해부터 선수회를 탈퇴했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시기상 메이저리그 진출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것이 중론. 실제로 사와무라 히로카즈(지바롯데),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 등 이름값 있는 선수들 중에서도 선수회를 탈퇴한 경우가 있다.
그러나 사사키처럼 젊은 선수가 선수회에 가입하지 않은 것은 드문 사례라고 한다. 한 선수회 관계자는 "사사키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려는 것은 알고 있고, 응원하는 마음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진행되면 팬들에게 좋게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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