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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황당무계 주장 "손흥민 더 이상 아시아 왕 아니다...평범한 포워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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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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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한때 손흥민이 중국인이라고 동북공정을 펼쳤던 중국이 이번엔 손흥민을 강하게 비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승 1무로 2위에 올라있다. 말레이시아는 조 최하위다.

경기를 앞두고 중국 '소후 닷컴'은 "한국의 톱스타 손흥민은 2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페널티킥(PK)으로 골을 넣었지만 상당히 부진했다. 요즘 많은 한국 팬들은 손흥민이 더 이상 아시아의 왕이 아니라고 믿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의 이강인도 손흥민보다 강하고, 김민재는 손흥민을 능가했다. 이 모든 것이 손흥민에게 부담감을 느끼게 만들었다. 실제로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을 더 높은 곳까지 이끌지 못한다면 프리미어리그 골든부츠 손흥민도 평범한 포워드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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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주장이다. 손흥민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실력을 갖춘 공격 자원이다. 이미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에서 9시즌 째를 보내고 있다. 이적 첫 시즌을 제외하면 매 시즌 두 자릿수 이상 득점에 성공하며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21-22시즌엔 23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물론 지난 1차전 활약은 아쉬움이 컸다. 조규성과 함께 최전방에 나선 손흥민은 3차례의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요르단을 상대론 전반 9분 만에 페널티킥(PK)을 얻어 파넨카 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클래스를 보여줬다.

아직까지 손흥민을 위한 무대가 마련되지 않았다. 지난 1, 2차전 모두 상대가 라인을 깊게 내리고 두 줄 수비를 구축하면서 손흥민의 장점을 살리기 어려웠다. 손흥민은 넓은 뒷공간을 빠르게 파고드는 움직임과 상대 수비 배후 공간을 공략해 득점을 터트리는 유형의 공격수다.

아시아컵 무대에서 한국을 상대로 라인을 높게 올리는 팀은 많지 않다. 또한 모든 팀들은 손흥민 집중 견제 전략을 취해 경기에 나선다. 오히려 클린스만 감독은 이를 활용해 손흥민에게 수비가 집중될 때 다른 선수들을 활용해 득점 루트를 만들어야 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프리미어리그 대표 선수인 손흥민 향한 견제는 당연하다. 이강인도 마찬가지다. 상대 밀집 수비 잘 대처하고 풀어나가는지 잘 알고 있다. 좌우 측면으로 움직이면서 좋은 플레이를 할 거라고 본다. 손흥민, 이강인이 있으면 계속 견제를 당할 것이다. 손흥민은 경기를 치를수록 더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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