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고영표, kt와 2028년까지 총액 107억 원에 5년 계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kt wiz 토종 에이스 고영표(32)가 2028년까지 kt 유니폼을 입습니다.

kt는 25일 "고영표와 계약기간 5년, 총액 107억 원(보장액 95억 원, 옵션 12억 원)에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고영표는 kt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동국대를 졸업한 고영표는 2014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kt에 입단했고, 2018년까지 선발과 불펜을 오갔습니다.

그리고 제대 후 복귀한 2021시즌부터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2021시즌 11승 6패 평균자책점 2.92의 성적을 올리며 kt의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고, 2023시즌엔 12승 7패 평균자책점 2.78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kt는 2023시즌을 마치자마자 2024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고영표와 다년계약을 추진했습니다.

여러 차례 협상 테이블을 차린 끝에 기간과 액수를 조율했습니다.

kt가 비FA 다년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나도현 kt 단장은 "고영표는 구단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이며, 투수진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선수"라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투수이기에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고영표는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해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창단 멤버로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고영표는 KBO리그 통산 투수 6번째로 비FA 다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중 총액 기준으로는 SSG 랜더스 김광현(4년 151억 원), NC 다이노스 구창모(최대 7년 132억)에 이어 세 번째로 많습니다.

(사진=kt wiz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