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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이스라엘 스파이웨어 개발사 NSO그룹(NSO Group)에 대한 법정 다툼에서 초기 승리를 거뒀다고 24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애플은 2023년 11월 NSO 그룹을 고소했다. 애플은 "NSO그룹이 iOS를 익스플로잇하는 기능을 가진 스파이웨어 페가수스(Pegasus)를 개발해 애플 고객들을 위협했다"며 "애플의 명성에도 손상이 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NSO그룹은 애플의 소송을 자사의 본사가 있는 이스라엘로 옮기고자 했다. 그러나 해당 소송을 진행한 판사는 NSO그룹의 요청을 거부했다.
NSO그룹은 "애플이 페가수스 제조업체를 고소한 근거가 이 사건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판사는 이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판사는 NSO그룹이 컴퓨터 사기 및 남용법(CFAA)과 캘리포니아의 불공정 경쟁법을 위반했다는 애플의 주장을 확인했다.
이로써 애플은 소송 초기 단계에서 승리를 거머쥔 것으로 보인다.
애플 대변인은 "NSO그룹과 같은 21세기형 용병으로부터 사용자를 계속 보호할 것"이라며 이번 소송은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더 큰 노력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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