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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조 2위로 16강행…'도하의 기적'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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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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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7511845

<앵커>

우리 대표팀의 전임 사령탑인 벤투 감독은 아랍에미리트를 16강으로 이끌었는데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때와 같은 장소에서 이번에도 극적으로 조 2위를 확정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마치 '데자뷰' 같았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포르투갈전 때 관중석에서 '원격'으로 팀을 지휘하며 '도하의 기적'을 연출했던 벤투 감독은 바로 그 경기장에서 비슷한 상황을 맞았습니다.

벤투가 2차전 퇴장에 따른 징계로 벤치를 비운 가운데, 아랍에미리트는 이란 타레미에게 내리 2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이대로라면 조 3위로 떨어져 16강에서 다른 조 1위를 상대하게 될 위기였는데, 후반 추가시간, 알가사니의 극적인 만회골이 터졌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2대 1로 졌지만 이 한 골 덕분에 골득실차로 2위를 지켜, 16강에서 비교적 수월한 타지키스탄을 만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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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 팔레스타인은 홍콩을 3대 0으로 꺾고 사상 첫 승과 첫 16강 진출을 모두 이뤄냈습니다.

가자지구 출신 모하메드 살레는 감격의 눈물을 쏟으며 전쟁으로 상처받는 고향 주민들에게 기쁨을 전했습니다.

[모하메드 살레/팔레스타인 수비수 : 가자지구의 순교자들, 팔레스타인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승리를 바칩니다. 그들을 위해 우리가 해냈습니다.]

내전 중인 시리아도 처음으로 16강에 올랐고, 3경기에서 한 골도 못 넣은 중국은 결국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디자인 : 서승현)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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