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아내' 명서현, 임신·출산 때 받은 상처 고백.."미친다"

[OSEN=김수형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정대세 아내 명서현이 임신과 출산 때 서러웠던 감정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시작부터 축구선수 정대세는 아내 명서현에게 이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가 혼자사는 걸 선택한 것. 결혼 10년 만이다 정대세는 아내가 건넨 이혼 합의서에 “제가 스스로 수락하며 이혼에 동의한 거 아닌가”라며 눈물,아내는 “신혼 때부터 포기, 제잔보다 항상 아이들과 남편, 그 생활에 불만이 있었다”며 10년간 참았던 이혼을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덤덤한 아내와 달리 정대세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정대세는 “딸의 친권과 양육권 받는 입장이라 충격적이지 않을 것 내가 보고싶지만 엄마가 애를 보는건 맞다”며 울컥,“아이들 태어났을 때 이제까지 알았던 행복이 소용없더라”고 했다. 첫 행복이었던 아이들을 빼앗긴 느낌을 전한 것.

그렇게 아내가 고한 이혼을 하게 된 정대세는 아내가 왜 이혼을 결심했을지 묻자 “제 잘못이 많아서 그런 것”이라 말했다.정대세는 “제 입장과 아내 입장이 많이 다르다”며 “저는 솔직히 결혼생활 만족한다”고 했다. 이와 달리, 아내는 “만족과 불만족의 사이, 딱 중간쯤이다”고 했다.

두 사람이 이혼 상담을 하러 변호사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는 “올해 결혼 10년 차, 부부싸움 마찰이 있다 이혼이 큰 결심이라 조언을 듣고 싶다”며 먼저 개별상담을 했다. 육아 분담에 대해 언급, 날선 말투와 감정으로 늘 대화가 마무리된다고 했다.아내는 “신혼때부터 화보다 제 자신이 포기한 것 같다”고 했다.

아내는 “허니문 베이비라 입덧이 심했다, 힘없이 누웠지만 허기져있는데 햄버거가 없었다”고 말했다. 내가 두개 아니야? 감자튀김 먹으라고 해 나를 배려하지 않고 내것을 먹은 남편에게 서운하다”며 “방으로 가서 울었다”고 했다. 임신 기간에 서러웠던 기억이 평생 남은 것. 이를 모니터로 본 오윤아는 “미친다 진짜, 임신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아내는 “출산후 면역력이 떨어져 40도까지 열이 올랐다 입이 말라서 물 좀 달라고 하니 깊은 한숨소리를 내며 걸어오더라문을 5cm 정도 열고 컵을 놓고 가더라”며 무심한 행동에 충격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아내는 “본인 밖에 생각을 안 하는구나 싶어 울었다 기억에 나는 것만 이정도. 그런 것들이 많았다”며 “10년간 서운한 감정이 쌓이니 나도 벅차다”고 했다.

한편, 방송 사상 전무후무한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인 MBN 신규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일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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