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한국시간) MLB닷컴 메인 화면을 장식한 류현진. MLB닷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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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류현진, 제임스 팩스턴, 마이클 로렌젠 등 2등급 선발투수 시장에서 보스턴 레드삭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워싱턴 내셔널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애틀 매리너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작성한 존 헤이먼 기자는 전날(18일) 블리처리포트의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류현진 등이 포함된 2등급 선발투수 시장은 향후 7~10일 이내에 열기가 달아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MLB닷컴도 같은 날 "블레이크스넬·조던 몽고메리 등 엘리트 선발투수들이 여전히 시장에 남아 있지만, 숨은 보석 같은 FA 투수 5인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류현진을 가장 먼저 소개했다. 19일에는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이 기사를 올리면서 류현진의 사진을 가장 크게 배치하기도 했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언급된 투수들은 팩스턴, 로렌젠, 제이컵 주니스, 카를로스 카라스코였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전성기가 지났지만,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며 "2022년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지난해 8월 복귀해 11경기에서 52이닝을 책임지며 평균자책점 3.46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여전히 좋은 선발 투수의 자질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MLB닷컴은 또 "류현진은 팔꿈치 수술 외에도 어깨 수술 등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경험이 있고, 직구 구속도 MLB 하위권에 머물렀다"면서도 "건강만 유지한다면 올해도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친정팀 한화 이글스 후배들과 함께 개인 훈련을 하면서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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