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 참가자들이 이날 베일을 벗은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를 체험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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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19일부터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 예약판매 마케팅에 나서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18일 삼성전자 새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허위·과장 광고를 통한 휴대폰 사기판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17일(현지시각) 미국 새너제이서 공개된 갤럭시S24 시리즈는 19~25일 사전 예약판매를 거쳐 26일부터 개통될 예정이다. 국내 공식 출시일은 31일이다.
방통위는 “일명 ‘성지점’에서는 온라인 카페, 블로그, 밴드 등의 판매채널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은밀하게 영업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선택약정할인이나 신용카드 제휴 할인의 이용 조건을 마치 유통점에서 단말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처럼 설명하며 이용자들을 현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이어 “또한 공짜폰 또는 스마트워치, 태블릿 등을 무료로 증정하겠다며 고가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가입을 유도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러한 속임수 판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구매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할인 조건과 잔여할부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방통위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를 전후해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동통신 3사에 시장안정화를 당부하였으며, 1월19일부터 2월8일까지 3주간 ‘특별안정화기간’을 운영하여 시장 모니터링 및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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