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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옐로카드' 5장…"중국 심판, 카드 남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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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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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SBS 홈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7501656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첫 경기를 이겼지만 5명이나 경고를 받아서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클린스만 감독도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바레인전 주심을 맡은 중국의 마닝 심판은 전반 9분 박용우를 시작으로 김민재, 이기제까지, 경기 시작 30분 만에 우리 선수 3명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후반 들어 조규성에 이어, 막판에 손흥민마저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경고를 받아 옐로카드만 5장이 쌓였습니다.

판정이 다소 과한 측면도 있었지만, 더 큰 문제는 일관성이 모호했다는 겁니다.

상대적으로 더 거칠어 보였던 바레인 선수의 황인범을 향한 깊은 태클이나, 손흥민을 뒤에서 걷어찬 과격한 반칙에는 카드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심판이 지나치게 카드를 남발했다고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중국 심판이 너무 이른 시점에 옐로카드를 남발했습니다. 지나칠 정도로 옐로카드를 쉽게 꺼낸다고 생각했습니다.]

손흥민, 김민재를 비롯해 옐로카드를 받은 5명은 한 번 더 경고를 받으면 다음 경기를 못 뛰게 되고, 이미 받은 경고는 4강에 가야 없어집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저는 뭐 사실 쓸데없는 경고였죠. 시뮬레이션하려고 한다기보다 사실 이게 뛰어가다 보니까 부딪히지 않으려고, 좀 피하려고 하는 상황들이 있어서 그렇게 됐는데, 경고 관리를 분명히 잘해야죠.]

2차전 상대 요르단이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를 4대 0으로 대파하며 만만찮은 전력을 보인 가운데, 요르단전은 승리뿐만 아니라 경고 관리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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