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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김민재 없는데, 데 리흐트-우파메카노 또 부상 의혹...'뮌헨맨' 다이어 선발 카드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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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곧 데뷔전을 치를지도 모른다.

독일 '키커'는 16일(한국시간) "뮌헨 훈련 캠프에서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보이지 않는다. 뮌헨은 포르투갈 퀸타 두 라고에 훈련 캠프를 차렸는데 훈련에서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는 보이지 않았다"고 했고 "구체적 이유는 알 수 없다. 이날 유일하게 훈련에 참가한 센터백은 다이어였다. 다이어는 종아리 테이프를 떼고 훈련했다"고 전했다.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가 또 부상에 빠지면 뮌헨에 비상이다. 둘은 번갈아 부상을 당했다. 데 리흐트가 부상을 당하면 우파메카노도 같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김민재만 있어 급하게 복귀를 하고 관리 차원에서 후반 초반 빠지는 경우도 있었다. 김민재가 있을 때는 가능한 일이었지만 현재 김민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이탈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재개 경기인 호펜하임전에서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는 나란히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해당 경기는 자말 무시알라 멀티골, 해리 케인 쐐기골로 3-0으로 이겼다. 기분 좋은 승리 뒤 뮌헨은 포르투갈로 훈련 캠프를 떠났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뮌헨 선수들 사이로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가 빠졌다는 소식이 팬들에게 걱정을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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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다이어 카드가 빨리 나올 수도 있다. 2014년 스포르팅을 떠나 토트넘으로 온 다이어는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이어 토트넘 수비 리더로 지목됐다. 둘이 떠난 뒤엔 핵심으로 평가되며 활약을 했다. 반짝 활약을 보였을 때도 있으나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지난 시즌 토트넘 수비 붕괴 원인으로 지목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완전히 배제하고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으로 주전 센터백 라인을 구축했다. 둘이 동시에 부상을 당한 뒤에도 다이어는 기용되지 않았다. 다이어 거취를 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모르겠다. 내 레이더에 없다. 다이어는 토트넘과 계약을 맺고 있고 자신의 운명을 통제하고 있다"고 했다. 결국 다이어는 10년 만에 토트넘을 떠났다.

뮌헨에 온 다이어는 "내 목표는 팀의 목표와 일치한다. 내 생각에 우리의 목표는 같다고 본다. 나는 우승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내 목표는 팀이 최대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독일어를 꼭 배울 것이다. 존경심에서라도 가능한 한 빨리 언어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빅클럽에 입단하면 항상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 팀 전체와 함께 뛰는 것이 기대된다. 우리 팀에는 훌륭한 공격수들이 있다. 훈련장에서 그들과 맞붙는 것도 기대된다"고 말하면서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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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가 왔어도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가 복귀한 상태라 뮌헨 경기에 출전하는 건 시간이 걸릴 듯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다이어가 뮌헨에서 선발 데뷔전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 생겼다. 만약 두 선수가 모두 부상이라면 다이어 파트너도 새로 정해야 한다. 다이어가 토트넘 시절 보여준 수비력을 고려하면 선발 데뷔전에 파트너가 전문 센터백이 아니라는 점은 매우 불안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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