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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오넬 메시가 통산 8번째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를 수상했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를 진행했다.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올해의 감독, 올해의 골키퍼, 푸스카스상, 팬 어워드, 페어플레이상, FIFA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 일레븐을 시상했다.
FIFA는 지난 9월 홈페이지를 통해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3'은 남녀 축구 부문 최고의 성과를 거둔 선수를 선정하기 위해 다시 한번 준비하고 있으며, 수많은 스타 후보가 확정됐다"며 후보자 12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어 "전 세계의 팬들은 이제 FIFA 남자 최고의 선수, 여자 최고의 선수, FIFA 남자 최고의 코치, 여자 최고의 코치, FIFA 남자 최고의 골키퍼, 여자 최고의 골키퍼를 투표할 수 있다. 투표는 10월 6일까지다.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3'은 2022년 12월 19일부터 2023년 8월 20일까지 활약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활약은 제외한다"고 덧붙였다.
FIFA 올해의 선수상으로도 불리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남자 최고의 선수상은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 중 하나다. 각국 대표팀 감독, 각국 대표팀 주장, 각국 기자단 그리고 팬 투표가 각각 25%의 비율로 나눠져 투표가 진행된다.
1991년부터 시작됐으며, 한 때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와 통합해 시상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2010~2015년 동안 진행됐던 통합 시상식은 계약 기간이 끝나면서 2016년부터는 다시 분리돼 시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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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2' 수상자는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이끌었다. 메시는 우승과 함께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도 수상했다. 이러한 활약에 지난 2월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2'에서 최고의 선수에 등극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6번,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1번을 수상해 총 7회로 최다 수상 기록을 늘렸다.
이번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3'에서는 카타르 월드컵 이후의 활약상이 반영된다. FIFA가 공개한 최종 후보는 메시를 포함해 엘링 홀란, 훌리안 알바레스,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인터밀란→알 나스르), 일카이 귄도간(맨시티→바르셀로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이상 나폴리), 킬리안 음바페(PSG),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아스널)가 이름을 올렸다. 최종 후보엔 메시, 홀란, 음바페가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FIFA FIFPro 남자 월드 베스트 일레븐도 선정했다. FIFPro는 지난 3일 "2023 FIFA FIFPro 남자 월드 베스트 일레븐 최종 후보를 공개한다. 약 22,000명의 남자 축구 선수가 올해의 팀에 투표했다. 월드 베스트 일레븐은 프로 축구 선수들이 단독으로 결정하는 유일한 글로벌 축구상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FIFA FIFPro 남자 월드 베스트 일레븐 후보는 2022년 12월 19일부터 2023년 8월 20일까지의 성적에 대해 동료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23명의 선수다. 선수는 해당 기간 동안 최고 23경기 이상에 출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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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해당 포지션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11명의 선수는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며, 이는 2024년 1월 1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에서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각 포지션별로 선수가 소개됐다. 먼저 골키퍼는 3명이다.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에메르송(맨체스터 시티),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는 센터백과 풀백을 포함해 6명이 선정됐다.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채택됐다.
미드필더는 7명의 쟁쟁한 후보가 뽑혔다.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레알 마드리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일카이 귄도간(맨체스터 시티→바르셀로나),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 시티),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로 레알 맨시티 선수 각각 3명, 바르셀로나 선수 한 명이 포함됐다.
끝으로 공격수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알 이티하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훗스퍼→바이에른 뮌헨),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등 7인이 선정됐다.
FIFPro는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골키퍼, 수비수 3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이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된다. 월드 베스트 일레븐의 마지막 자리는 다음으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한 명의 선수에게 할당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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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3' 수상자는 메시가 됐다. 이로써 메시는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5년, 2019년, 2022년, 2023년까지 수상 기록을 8회로 늘렸다. 라이벌 호날두는 5회를 수상한 바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각 선수들이 획득한 포인트를 공개했다. 먼저 1위를 차지한 메시는 주장단으로부터 667점을 받았다. 이는 홀란(557), 음바페(282)보다 높은 점수였다. 각 국가의 주장들은 3명의 선수 가운데 한 명을 투표하며, 1위는 5점, 2위는 3점, 3위는 1점을 받는 시스템 구조다.
손흥민은 메시를 1위로 선정했다. 매체는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을 비롯해 버질 반 다이크, 루카 모드리치, 로멜루 루카쿠, 모하메드 살라, 손흥민 등은 메시에게 투표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1위를 메시, 2위 홀란, 3위 음바페를 투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홀란, 오시멘, 귄도간 순서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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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차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PL),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올해의 골키퍼는 에데르송 골키퍼가 차지했다. 페어플레이상은 브라질 대표팀, 푸스카스상은 길례르미 마드루가, 팬 어워드는 CA 콜론이 영광을 차지했다.
FIFA FIFPro 월드 베스트 일레븐도 공개됐다. 3-3-4 포메이션으로 구성됐다. 공격 라인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노르웨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인터 마이애미‧아르헨티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브라질)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 3명은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레알 마드리드‧잉글랜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벨기에),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포르투갈)가 배치됐고,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포르투갈),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벨기에)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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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3 수상자 목록]
올해의 선수 : 리오넬 메시
올해의 감독 : 펩 과르디올라
올해의 골키퍼 : 에데르송
푸스카스상 : 길례르미 마드루가
팬 어워드 : CA 콜론
페어플레이상 : 브라질 대표팀
FIFA FIFPro 월드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벨기에)
디펜더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포르투갈)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레알 마드리드‧잉글랜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벨기에)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포르투갈)
포워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노르웨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인터 마이애미‧아르헨티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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