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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모두 입 모아 "맨유전 선발 유력"...손흥민 자리 메운다! 히샬리송-존슨과 호흡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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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티모 베르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 훗스퍼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1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12승 3무 5패(승점 39)로 5위, 맨유는 10승 1무 9패(승점 31)로 9위다.

베르너가 토트넘에 왔다. 베르너는 첼시를 떠나 자신이 최고의 모습을 보였던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는데 아쉬운 활약을 보이면서 주전에서 밀렸다. 올해 여름 조국 독일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열리는 만큼 승선을 원하는 베르너는 이적을 추진했고 토트넘으로 갔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된 것과 더불어 공격진 숫자가 자체가 많지 않아 영입이 센터백만큼 필수적이었다.

합류한 베르너는 토트넘이 올린 훈련 영상에 꾸준히 포착됐다. 라이프치히에서 많이 뛰진 않았으나 꾸준히 출전할 몸 상태로 보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쏘니(손흥민 애칭)가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우면서 파이널 서드에 다른 선수가 필요하다고 여겼다. 센터백이 우선순위였지만, 기회가 온다면 빠르게 움직이고 싶었다. 요한 랑게 테크니컬 디렉터와 대화를 나눴고, 베르너는 스타일적으로 우리 팀에 잘 맞을 거로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베르너는 왼쪽, 오른쪽, 중앙 세 가지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전방에 깊이와 퀄리티를 더할 수 있다. 대화를 나눴을 때도 정말 의욕이 넘쳤으며, 토트넘에서의 기회를 정말 좋아했다. 쏘니가 자리를 비웠고, 부상자들로 인해 데얀 쿨루셉스키를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해왔다. 베르너는 경기에 따라 어느 포지션에서도 기용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 모든 포지션에서 편안하게 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라고 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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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를 곧바로 쓸 의향이 있어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베르너는 한동안 뛰지 못했어도 매우 건강하다. 날카롭지 않을 수 있어도 토트넘은 왼쪽에서 뛸 베르너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베르너의 맨유전 선발 출전을 점쳤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베르너는 스쿼드에 포함될 것이다. 손흥민이 빠진 공격진 왼쪽 자리에서 선발 출전할 듯하다"고 전망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맨유 전담기자 사무엘 럭허스트도 "베르너는 맨유 원정에 합류할 것이다"고 하기도 했다.

베르너가 맨유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손흥민 공백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베르너를 지원할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역할도 중요하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중앙에 나서고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올리버 스킵이 중원을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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